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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금잔디, 탈락 순위 벗어났다…"제대로 한번 보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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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금잔디가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6위를 받으며 탈락 위기를 벗어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2회에서는 2차 경연에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무대를 선보인 금잔디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는 임희숙을 '한국의 티나 터너'로 불리게 해준 명곡으로, 특유의 창법과 삶의 절절함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캡처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캡처

금잔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경연 때 너무 저조한 점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실 더 분발해야 되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더 내려놓기도 했다. 그냥 '편안하게 즐기다 가자'라는 마음으로 하면 '좀 더 나은 점수를 얻지 않을까'라는 욕심도 부려본다"고 말했다.

앞 무대를 지켜보고 긴장했던 금잔디는 "편안하게 하자고 마음을 먹고 왔는데도 다른 분들이 잘하시는 게 들리면 부담이 너무 크다"라며 "걱정은 되는데 2절에서 제 열정을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폭발을 시켜 보고 내 하나의 사람 제대로 한번 보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금잔디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1, 2차 점수 합산 결과 금잔디는 최종 6위를 차지해 탈락자에서 벗어났다. 탈락자는 7위를 받은 조정민이었다.

한편 금잔디를 비롯해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구윤, 박혜진, 박서진, 윤수현이 출연 중인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3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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