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보이스퀸' 준우승자 조엘라가 남편 원성준과 10평 옥탑방에 사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는 지난해 10월 결혼한 '보이스퀸' 준우승자 조엘라와 뮤지컬 배우 원성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20만 원인 10평 옥탑방에서 혼자 살다 결혼 후 조엘라와 같이 살기 시작한 것에 대해 원성준은 "이 집은 우리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처음부터 우리의 힘으로 시작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딱 맞아진 접점같은 집"이라고 설명했다.
조엘라는 "처음부터 빚을 져서 시작하기 보다는 우리가 여력이 되는 만큼의 집에서 '빚 없이 시작해서 돈을 벌면 그게 다 우리 재산이 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며 "둘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이 없다. 그런 게 가장 두렵더라. 성준이가 '내가 살았던 자취집에서 시작하는 게 어때' 해서, 빚 없이 시작하자고 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시댁만 지금의 집을 아시고 친정집은 모르신다. 지금 방송으로 처음 보실텐데 부모님은 속상하고 짠하실 거다. 그런데 저는 너무 행복해서 굳이 그렇게 생각 안하셔도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며 "우리는 돈을 잘 벌 테고 더 나은 삶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안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1982년생인 조엘라의 나이는 올해 39세, 1985년생인 원성준의 나이는 올해 36세다. 현재 두 사람이 출연 중인 MBN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