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공부가 머니'에 배우 이철민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이철민과 아내 김미경의 과거 에피소드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이철민의 부인 김미경은 "(부자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없을 거로 생각하지 않고, 기본은 하겠지하고 생각했다"며 남편과의 결혼 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김미경은 "(이철민이) 생일날 미역국을 끓여줬다. 결혼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경은 데이트를 하던 당시 대학교 앞 감자탕 가게에 자주 갔었다고 회상하며 "그 감자탕 집에서 맨날 사줬다. 있는 집 자식이라고 들었는데 (검소해서) 더 매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경은 "결혼을 하려고 준비하다 보니까 정말 (돈이) 없어서 미역국을 끓여준 거고, 감자탕 사줄 돈 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그 당시에 그래도 '젊으니까, 남편이 열심히하면 잘 될거야' 생각했는데 10년 이상을 그렇게 살다보니 굉장히 지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우 이철민은 "아내가 젊을 때 검소한 저를 보면 존경스럽게 됐다. 그런데 20년 째 검소한 모습을 보니까 짠돌이로 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배우 이철민은 부인 김미경과 극단에서 배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과거 사랑에 빠졌던 순간 아내의 모습을 떠올려 관심을 끌었다.
배우 이철민과 아내 김미경은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철민은 오늘(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를 통해 아들의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