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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대구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정상 추진 “좌석 실명제 등 대비책 준비”…설왕설래 ‘여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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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대구시가 3월 예정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를 예정대로 병행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왕설래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영진 시장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을 맞아 다음 달 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시가 지난 1년여간 준비한 공연이다. 현재로선 ‘한다’라는 입장이다”라며 다만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대구 시는 지난 12일 정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규모 행사나 축제, 시험과 같은 집단 행사를 전면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는 지침을 내렸고, 이에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2021 대구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BTS) 초청하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행사를 추진했고, 지난 8일 SBS 측은 방탄소년단, SF9, 더보이즈, 체리블렛 5팀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공연 연기를 검토했지만 공연을 정상 추진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이러한 결정 배경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스타를 한자리에 모으기 힘들다는 점과 아직 대구 지역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BS 

우려의 목소리를 대비해 대구시는 대비책을 강구 중이다. 관계자는 행사 전일 소독 및 참석자 전원에 대한 개별 관리, 의심 환자 발생 대비 격리실 확보와 응급환자 대비 구급차 및 간호사 배치, 마스크 수만 개 비치, 열 감지기 설치 통한 체온 체크 등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은 “전 세계에서 팬들이 올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좌석을 실명제로 운영해 문제가 생기면 추적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구시의 결정에 누리꾼들은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좌석 실명제를 어떻게 실행한다는 거지? 플미 양도하는 사람 엄청 많을 텐데”, “일단 규모 자체가 너무 크다는 게 문제 같다. 인기 많은 아이돌 오면 외국인들 엄청 많은데 어떻게 감당하겠다는 거지? 그냥 방탄소년단 나와서 시에서 욕심내는 듯”, “줄 설 때부터 사람 폭발이잖아 말도 안 된다. 인원이 너무 많아서 관리 절대 못한다. 취소하는 게 나을 것 같음”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에서 지침 내려온 사항대로 따르는 거고, 대비책 강구도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걱정되는 사람들은 안 가면 그만 아닌가”, “왜 갑자기 방탄소년단 탓을 하시나요? 다른 스포츠 행사나 고척돔에서 열리는 시상식도 잘만 하던데” 등 공연 정상 추진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3월 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18일 오전 10시부터 SBS 모바일 앱을 통해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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