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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이두삼, 실제 인물 이황순은 누구? 호화생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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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2018년 개봉한 영화 '마약왕' 이두삼 역의 실존 인물로 거론되는 이황순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이성민,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이 출연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나 본 없는 밀수꾼에서 마약을 판매하며 막대한 권력을 얻게 된 이두삼 역은 송강호가 연기했다. 이두삼은 가상인물이지만 실존했던 이황순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일본에까지 수출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황순과 일당은 부산 수영강 일대에 대저택을 매입하여 이곳에 비밀 마약 제조공장을 만들어 유통했다. 인근 주민들과 경찰의 눈을 피해오다 제보자의 제보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송강호(이두삼) / 영화 마약왕 스틸컷
송강호(이두삼) / 영화 마약왕 스틸컷

당시 이황순은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온 경찰들과 군인들에게 실탄이 들어 있는 총기를 난사, 사회적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경찰은 이 저택에서는 당시 돈으로 약 300억 가치의 마약을 발견했다. 대법원은 1981년 4월 28일 이황순에게 징역 15년형을 확정했다.

우민호 감독은 "그 분을 보고 송강호 선배님을 떠올렸다기 보단 이런 이야기에 가장 적합한 배우가 누굴까라는 연상 했을 때, 한국 배우 중에서는 송강호 배우 밖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한 인물에 대한 10년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배우가 또 누가 있을까"라고 이두삼 역에 송강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마약왕’ 영화에서는 시작부터 자막을 통해 "실제 사건과 인물은 다르다"는 문구를 삽입했하기도 했지만 이황순을 통해 모티브를 얻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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