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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화 ‘남산의 부장들’ 배우 이희준, “캐릭터 위해 25kg 증량…‘마약왕’ 이후 제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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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희준이 25kg 증량 이유를 설명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희준은 "영화 '마약왕'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이 작품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이희준은 "실화 인물이 덩치가 있는 분이다"라며 "감독님이 '그냥 희준씨 연기로 하면 돼'라고 했지만, 시나리오를 보니까 찌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25kg 증량'에 대해 언급했다.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희준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 우민호 감독은 "25kg을 찌운다는 것이 쉽지 않다. 본인이 이 역할을 위해 하겠다고 해줘서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우 감독은 "보통 사람들도 25kg이 찌면 걸음걸이 등이 달라진다. 그렇기 떄문에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희준은 이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이희준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8년 동안 지속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중앙정보부 부장의 대통령 살해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대통령 살해 사건 40일 던 있었던 청와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 사람들의 관계와 심리를 담아낸 영화다.

'남산의 부장들'은 한국 중앙정보부의 부장(부총리급)들과 이들이 주도한 정치의 이면사를 그린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원작은 김충식의 동명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우민호 감독의 작품으로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개봉일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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