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FC 바르셀로나(바르사)가 메시의 도움 해트트릭에 힘입어 레알 베티스를 누르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베니토 비야마린서 펼쳐진 베티스와의 2019/2020 라리가 23라운드 원정경기서 3-2로 승리했다.
홈팀 베티스는 보르하 이글레시아, 카날레스, 페키르 등과 바르사서 임대온 카를레스 알레냐 등이 선발로 나섰다.
반면 바르사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가 투톱으로 나섰고, 세르지 로베르토, 아르투로 비달, 프랑키 더용,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미드필드에 포진했다.
포백은 넬송 세메두와 사무엘 움티티, 클레망 랑글레, 주니오르 피르포가 맡았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베티스의 몫이었다.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낸 베티스는 카날레스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바르사는 전반 9분 메시가 찔러준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데 용이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6분에는 비달의 볼터치 미스로 베티스가 기회를 잡았고, 페키르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을 그대로 마무리할 위기에 처한 바르사는 전반 추가시간 메시의 프리킥을 부스케츠가 받아 득점하면서 2-2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 바르사는 역전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고, 결국 후반 25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랑글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레드카드를 한 장씩(베티스-페키르, 바르사-랑글레) 받으면서 10대 10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고, 바르사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