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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LaLiga)] FC 바르셀로나, 우레이에 동점골 내주며 에스파뇰과 2-2 무승부…레알과 승점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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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FC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오전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20 라리가 19라운드 에스파뇰 원정서 2-2로 비겼다. 때문에 앞서 헤타페를 3-0으로 완파한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40점)을 이루게 됐다.

바르사는 MSG(메시-수아레스-그리즈만) 라인이 출격해 공격을 주도했고, 프랭키 데 용, 세르지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가 중원을 이뤘다.

초반 무려 88대 12라는 점유율을 자랑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비드 로페즈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이에 당황한 바르사는 동점을 위해 노력했으나, 공격이 전부 무위에 그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결국 후반 들어 라키티치를 빼고 아르투로 비달을 투입한 바르사는 바로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후반 5분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

분위기를 가져온 바르사는 후반 14분 수아레스의 절묘한 크로스를 비달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30분 데 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변수가 발생했고, 결국 에스파뇰은 그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43분 에스파뇰의 우 레이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것. 양 팀은 남은 시간동안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현재 팀의 소시오(회원)들로부터 신임을 완전히 잃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발베르데 감독에 대한 끊임없는 신뢰를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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