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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스토브리그' 3부작 쪼개기 편성, 방통위 집중 단속 "위반 시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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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분리편성 광고, 일명 '쪼개기 방송'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사업자가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을 2부 또는 3부로 분리해 그사이에 편성하는 광고로 시청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달간 집중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이달 방송되는 약 50개의 지상파방송사 등의 분리편성 프로그램 전체로 방송프로그램 시간당 방송광고 총량, 가상·간접광고 시간 및 고지의무 등 방송광고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집중 모니터링에 대해 "일부 방송사업자가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을 30분 미만의 짧은 시간대 단위로 분리해 편성한 뒤 그 사이에 광고를 송출함으로써 시청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스토브리그 

모니터링 결과 법규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광고법상 방송광고 관련 위반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3000만원 이하를 부과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각 방송사들의 '쪼개기 편성'이 개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SBS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3부 쪼개기 편성을 실시하면서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모바일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영상 시청 패턴이 변화하는 추세라 편성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일환"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은 "이러다 회차만보면 대하드라마 되겠다", "이런거 너무 흐름 끊기더라", "광고비 많이 받고싶다는 말 아니냐", "그냥 돈번다고 해", "이래서 본방 챙겨보기가 싫어" 등 불만을 터뜨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 불편 개선과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분리편성 광고 및 방송사-홈쇼핑 연계편성 현황 등을 방송평가 및 재허가 등에 반영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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