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이 나훈아의 '어매'를 열창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1차 경연에서 나훈아의 '어매' 무대를 선보인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구의 신'으로 유명한 박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선배님들보다는 덜 유명하고 노래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게 아니기 때문에 저에 대해서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공감대를 형성을 못할 까 긴장이 된다"고 고백했다.
무대를 앞둔 박서진은 "가수 활동은 오래 했지만 방송 출연한 지는 2~3년 정도라서 아직은 매번 노래할 때마다 긴장되는 건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1993년 발매된 '어매'는 나훈아의 통산 2천 곡 취입 기념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처량한 가사가 인상 깊은 곡이다.
박서진은 "나훈아 선생님이랑 저랑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경력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아마 나훈아 선생님이 불렀던 그런 느낌은 안 날 것"이라며 "자식같은, 손주같은, 아들같은 아이가 노래를 하니까 실수를 해도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995년생인 박서진의 나이는 올해 26세, 1947년생인 나훈아의 나이는 올해 74세다.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7명의 트로트 가수가 경연을 펼치고 청중 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