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12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경남 합천군을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합천 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송해 씨는 최근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나 가벼운 감기 증세로 알려졌다.
송해 씨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침으로 잠시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제는 괜찮아진 상태다. 이번 일로 일부 연말연시 일정이 취소됐는데 회복하는 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설 특집은 대체 MC가 진행한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지나 씨는 ‘고추’, ‘무슨 사랑’, ‘속 싶은 여자’, ‘쓰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마지막 무대는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나이 26세) 씨가 장식했다. ‘사랑할 나이’를 열창한 박서진 씨는 우리 전통 악기 장구와 속도감 있는 트로트를 선보여 화제를 낳고 있다. 신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인 그는 장흥 물축제 초대 가수로도 등장해 화제도 낳았다. 얼굴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선글라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다.
앞서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섹시퀸 박혜신 씨가 장식했다. 올해 나이 만 38세인 박혜신 씨는 송해도 인정할 정도의 8등신 미녀로 전국 행사를 뛰느라 바쁜 트로트 가수 중 한 사람이다. ‘화끈하게 신나게’를 부른 박혜신 씨는 이날 방송에서 화끈한 무대 의상을 선보여 청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어떤무대던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로 감동 주시는 가수님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