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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알리는 전령 될 것” 이정현, 종로 출마 선언…이낙연-황교안 상대로 승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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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전 대표 이정현 의원이 4·15 총선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해 관심이 모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의원은 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이 입춘인데,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한다"며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종로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더불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역시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 연합뉴스
이정현 / 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제는 문재인 정권을 끝내야 한다"며 "저의 종로 출마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 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이 하나로 뭉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곡성 출신인 이정현 의원은 1958년생으로 만 62세가 된다.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국회의원 선거서 당시 비례대표 22번으로 당선되며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광주 서 을서 39.70%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하지만 2014년 재보궐선거서는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에 출마하며 49.43%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에도 전남 순천에 출마한 그는 큰 문제없이 당선되며 새누리당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그에 대한 평가가 급락했고, 그는 탄핵이 가결될 경우 손에 장을 지진다는 인터뷰를 하며 화제를 낳았다. 다만 후에 의도가 달랐다면서 해명하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해 비판받기도 했다.

한편, 과거 홍보수석비서관으로 활동할 당시 세월호 관련 보도를 바꿔달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로 기소됐던 이정현 의원은 지난달 16일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2심 판결과 같은 1,0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직은 상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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