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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홍현희X양세형, '진상 콤비'에 유재석 분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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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홍현희와 양세형, 진상 콤비에 유재석이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생라면' 특집이 이어졌다. 정준하의 등장 이후 양세형과 홍현희가 '유산슬라면'을 찾았다. 양세형과 홍현희는 원하는 대로 라면을 끓여준다는 라면집의 지침에 맞게 원하는 대로 라면과 달걀 프라이를 요구했다.

유재석은 "사실은 오늘 유산슬 라면이란 게 있었거든요. 그게 끓이기가 힘든데, 차라리 유산슬 라면이 나아"라고 홍현희와 양세형의 까다로운 요구에 지쳐했다. 양세형은 반숙 프라이를 요구했고, 홍현희도 마찬가지로 반숙 달걀 프라이를 요청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반숙 프라이를 제대로 만드는 데 실패했고, 홍현희는 "터뜨릴 게 없어요. 노른자가"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너무 감사하고 형님에 대한 고마움도 있는데, 근데 반숙 라면은 이게 아니지. 노른자를 터뜨려서"라고 말해 유재석의 분을 자극했다. 유재석은 "세형아, 근데 괜찮지?"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다 양세형은 다시 고춧가루를 달라고 얘기했고, 홍현희도 이에 질세라 식초도 달라고 요청했다.

유재석은 어금니를 꽉 문 채로 요청사항을 준비했고 "구내식당 100인분보다 힘드네. 둘 입맛 맞추는 게 제일 힘들어"라고 말했고, 이어 양세형은 "트러플 오일 같은 거 있으면 중간에 넣으면 진짜 맛있거든요"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달걀 프라이 해줄까요?"라고 묻는 유재석에 "사골라면 갔다놨는데 그거 끓여주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사골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홍현희의 주문대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냄비 사이즈까지 하나 하나 얘기하는 홍현희와 양세형에 유재석은 "마지막에 진짜 진상이 왔네"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회차 방송 때 유재석이 '유산슬'로 분해 '유산슬이어라' 콘서트를 진행해 남녀노소, 세대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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