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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민우혁, 현철 울린 '감동' 무대로 현진영 꺾고 1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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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민우혁이 현철을 울린 감동적인 무대로 1승을 거뒀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하춘화, 현철 특집이 진행됐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무대 이후 두번째 순서로는 현진영이 등장해 꾸몄다. 팝핀현준은 현진영의 카리스마 넘치는 엄청난 무대를 보고 직속제자로서의 감격을 표현했다.

문희준은 "무대를 보고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고, 박애리는 "팝핀현준이 진영 형님 오시면 후드티 입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라고 남편의 존경심을 소개했다. 현진영은 SM 1호 가수였다고 문희준은 소개했고 그는 기획자가 아닌 가수이자 MC로 활약했던 이수만이 야심차게 선보였던 1호 가수였다.

춤, 노래 모두 완벽했던 인재였던만큼 현진영은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도 변함없는 퍼포먼스와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당시 1988년, 18세였던 현진영은 비주얼, 가창력, 댄스 3박자를 다 갖춘 가수였다. 이수만이 극찬했던 실력파 가수인 현진영에 문희준은 열변을 토하며 현진영에 대해 소개했다.

최예근은 현진영의 무대 내내 감탄하며 입을 떡 벌리고서 지켜보았고, "자꾸 따라하게 되는 이 춤을 비롯해서 너무 멋있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만 6세에 데뷔해서 내년이면 데뷔 60주년이 되신다고 해요"라고 하춘화에 대해 소개했다. 하춘화는 "현철씨 옆에 계시지만, 데뷔로는 저보다 후배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귀여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춘화는 처음 '날 버린 남자'를 받았을 때 당황했다고 말했다. "직설적인 가사라 스스로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얘기했어요. 찜찜한 마음으로 불렀었는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또 개그맨 김영철 씨까지 흉내를 잘내주셔서"라고 하춘화는 웃었다. 현진영의 '날 버린 남자'에 대해 하춘화는 "개인적으로 전 팬이거든요. 그런 미성이 있는지 몰랐어요. 본인의 히트곡이랑 믹스하니까, 내년 60주년 무대에서 나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철은 민우혁의 무대를 보고 너무 감명깊었다고 말하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민우혁의 노래에 불현듯 지난날이 떠올랐다는 현철. 객석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던 두 무대였던 만큼 명곡판정단의 선택에 모두가 집중했다.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민우혁이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많은 히트곡, 명곡들을 만들어낸 전설과 함께 매회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불후의 명곡' 재방송 시간과 방청신청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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