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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황치열X강남, '쌈바의 여인'으로 친구특집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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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황치열과 강남이 '쌈바의 여인'으로 친구특집에서 우승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설맞이 특집이 진행됐다. 오늘은 설을 맞아 특별히 '친구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른바 '연예계 절친 특집'에 방청객들의 큰 기대가 모아졌다. 첫 무대는 절친인 송가인과 숙행이 '로커'로의 변신을 꿈꾸며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카리스마가 넘친 두 사람의 무대에 이어 멘토, 멘티 관계로 11년간 우정을 이어온 백청강과 김태원이 스승과 제자의 멋진 무대를 펼쳐보이며 큰 환호를 얻었다. 두 팀의 대결, 결과가 나왔고 모두가 놀랐다.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김태원과 백청강이었다. 뜻밖의 결과에 놀란 듯 백청강은 입을 떡 벌렸고, 송가인과 숙행은 백청강, 김태원과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27살에 처음 만나 함께 꿈을 키운 마흔파이브가 40살을 맞아 기념하며 가수에 도전했다. 불혹의 동갑내기 개그맨 절친들, 마흔파이브가 다음 무대를 꾸미게 됐다. 마흔파이브는 군무에 맞춰 그동안 연습했던 흥겨운 분위기를 여과없이 방출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김태원, 백청강과 마흔파이브의 대결이 이내 펼쳐졌고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백청강과 김태원이었다. 백청강과 김태원은 2승을 거뒀고, 관객들은 진한 사제간의 우정이 만들어낸 무대의 깊은 감동의 손을 들어주었다. 다음 무대를 꾸밀 이들은 인생의 은인과 무대를 꾸민 주인공 조합이었다.

배우 재기를 꿈꾸며 운동을 시작한 양치승과 뛰어난 실력으로 무대를 제압하는 최은주의 조합. 문희준은 "너무 좋은 타이밍인게, 본업이 따로 있는 비가수의 출전이에요"라고 말했고 양치승은 이글이글 투지를 불태우며 "제가 꼭 음악을 통해 복수를"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은주는 긴장이 많이 된다고 밝혔고 원곡자 정수라와 친한 사이인데, 정수라가 본방 사수를 약속하며 지켜보겠다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황치열은 "이 팀에 대한 정보가 없어요"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송가인이 KBS 가요대축제의 오프닝을 장식했던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세대와 장르가 대통합된 레전드 오프닝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송가인은 "가인이어라" 열창하며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서울의 달'을 청했고, 송가인은 뛰어난 가창력과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서울의 달'을 감성적으로 즉석에서 불러보였다. 이에 황치열과 강남, 스튜디오의 모든 출연진들은 박수를 보냈다. 송가인은 '서울의 달'이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길 담았다고 소개했고, 황치열은 "너무 와닿는다"라고 얘기했다.

"고향 진도 최고의 명물, 송가인"이라는 이야길 듣고 너무 감동했다는 송가인에 숙행은 옆에서 "진돗개를 이겼다는 말도 있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무대로 황치열과 강남이 무대를 펼쳐보였다. 두 사람은 '쌈바의 여인'을 선곡했고, 첫 등장부터 강렬한 분위기를 뽐냈다.

황치열은 시원시원한 보이스보다는 간드러지고 퇴폐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강남도 황치열과 호흡을 맞춰 멋진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붉은색 의상을 입은 강렬한 느낌의 댄서들과 함께 설특집 답게 흥겨움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정재형은 "명곡판정단을 홀린 마법같은 무대가 아니었나"하고 평했고, 허경환은 "황치열 씨가 대단한게 관객분 한 분 한 분을 집어서 바로 기립시키는 게"라고 직접 시연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는 평을 받은 황치열. 이어 김태우는 "내심 걱정했던 걸로 대기실에 마흔파이브가 안 돌아오면 어떡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흔파이브는 '불후의 명곡'을 위해 특별히 '스물마흔살'의 댄스 버전을 준비했다며 불혹의 칼군무를 보여줬다. 사뿐사뿐한 마흔파이브의 안무에 모두들 즐거워했고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박수를 보냈다. 문희준은 '매의 눈'을 발동시켜 허우적거리는 마흔파이브 멤버들을 찾아내기도 했다.

문희준은 "확실한 건 박영진 씨는 이 곡을 하기 쉽지 않았겠어요. 춤사위가 힘들어보여요"라고 말했고, 마흔파이브의 멤버 박영진은 "이건 내 꿈이 아니라 '네 꿈'이에요. 내 인생에 노래는 없었어. 근데 마흔파이브니까"라고 말했다. 행사의 여왕인 송가인과 숙행은 "어르신들 취향을 잘 저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과 백청강, 황치열과 강남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 황석정과 김용우가 30년 우정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다음 무대 출전자로 나섰다. 김용우는 대학교 선후배로 황석정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고, 황석정은 "첫 만남이 굉장히 강렬했어요. 백마 탄 왕자같은 모습이었거든요"라며 당시 첫인상에 대해 전했다.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두 사람은 동고동락하며 서로 아껴주는 오누이같은 우정을 나눠왔다. 어느덧 함께한지 30년의 세월이 지났다. 황석정은 "언제 만나도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 같고 그런 사람이에요"라고 얘기했다. 오늘의 선곡은 조용필의 '한강'과 '정선 아라리' 가락을 합쳤다고 김우용은 설명했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용과 황석정은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세트에서 그야말로 감동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조용필의 '한강'을 두 사람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이 무대는 관객들과 무대를 지켜보는 출연진들 모두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황석정과 김우용은 그야말로 절절한 하모니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황치열과 강남, 황석정과 김용우가 대결을 벌이게 됐다. 418표를 받았던 황치열과 강남의 무대를 황석정과 김용우가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신동엽은 "30년 우정인 친구와 함께 무대를 한 소감이 어떠신지"라고 물었다. 황석정은 "사실 저에겐 예전에 선망의 대상이었어요. 최고의 톱스타와 함께한 무대가 즐거웠습니다"라고 전했다.

드디어 마지막 판정의 시간, 황치열과 강남도 미소를 띤 채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는 황석정과 김우용도 마찬가지였다. 최후의 승자가 결정되기 전 명곡 판정단이 마지막 선택을 마쳤다. 결과는 황치열과 강남의 승리였다. 다음주에는 최연소 데뷔, 최다 곡 보유, 트로트 전성시대를 이끈 현재진행형 전설인 하춘화와 현철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많은 히트곡, 명곡들을 만들어낸 전설과 함께 매회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불후의 명곡' 재방송 시간과 방청신청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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