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송가인과 숙행이 서로를 비밀 이야기 다 하는 진짜 절친이라 소개했고, 라이브카페에서 처음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맞이 특집이 진행됐다. 오늘은 설을 맞아 특별히 '친구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른바 '연예계 절친 특집'에 방청객들의 큰 기대가 모아졌다. 첫번째 무대를 선보일 이로는 송가인과 숙행이 선정됐다.
함께 울고 웃으며 쌓은 진한 우정을 갖고 있는 두 사람. 궁금한 둘의 첫만남에 대해 MC들이 묻자, 송가인은 "라이브 카페에서 뒷풀이를 하러 갔다가 만났어요"라고 말했다. "노래를 막 부르는데 숙행 언니가 와봐라, 해가지고 노래했다가 얼마 후 '미스트롯' 오디션장에서 만났는데 절 기억을 못하시더라고요"라고 송가인은 설명했다.
숙행은 "판소리에 장구를 쳐주고 그래서 흥이 나가지고 제가 노래를 같이 했거든요. 나중에 기억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제가 첫 출연자들보다 상당히 여유있어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숙행은 얘기했고, 이에 마흔파이브는 "숙행이 아니라 직행"이라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아주 강한 두 분이 만났기 때문에 오늘 목표는 트로피신가요?"라고 물었고 숙행과 송가인 모두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곧 트로피를 향해 트로트 대세 두 사람이 무대로 향했다. 의욕으로 활활 불타는 두 사람. 로커가 된 트로트 여신 숙행, 송가인의 불꽃같은 무대가 곧 펼쳐진다.
서로가 '찐'절친임을 밝힌 송가인과 숙행. 숙행은 "어쩔 땐 언니같아요"라고 송가인에 대해 얘기했고, 송가인은 "아팠을때나 긴급할 떄 정말 필요로 했었던 것 같아요, 서로"하고 말했다. "속 깊은 이야길 많이 못하잖아요. 근데 저희는 속얘기도 많이 하고, 남들한테 못 할 얘기도 많이 하고"라고 숙행은 전했고 송가인 또한 "저희도 항상 어디 나가면 그래서 방을 같이 썼어요"라고 우정을 전했다.
송가인과 숙행은 이번에 완전히 로커로 변신했다며 무대를 소개했고 "명절 스트레스, 저희 가인이와 숙행이와 함께 싹 날려버리시길 바랄게요"라고 말했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부르게 된 두 사람은 강렬한 블랙 의상으로 갈아입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채 무대로 올랐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많은 히트곡, 명곡들을 만들어낸 전설과 함께 매회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불후의 명곡' 재방송 시간과 방청신청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