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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지소울 아닌 '골든', 수지-태민에게 러브콜 받은 실력 공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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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골든이 대세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은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년기획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희망의 노래'편이 방송됐다. 최성수와 앤씨아의 무대에 이어 다음 무대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수지, 이하이, 태민 등 대세 가수들에게 함께 듀엣을 하고 싶다 러브콜을 받은 가수였다. R&B 싱어송라이터 골든은 JYP가 선택한 천재 보컬로 과거에는 '지소울'이라는 예명으로 불렸다. 가요계 독보적인 음색 깡패 '지소울'은 새로운 이름인 '골든'으로 돌아왔다.

15년차 연습생의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골든은 가요계에선 이미 유명인사로 뮤지션이 사랑하는 뮤지션이라는 칭호를 달고 있다. 김태우는 "골든씨같은 경우 JYP에서 데뷔했는데, 정말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이어 "진영이 형이 우리 앞에서 노래를 해보라고 했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잘하는 거예요"라고 골든에 대해 얘기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당당히 컴백한 골든은 예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군대에서 질스콧의 '골든'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감명을 받아서 '이거다'하고 이름을 바꾸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저는 도전골든벨 보다가 바꿨나 했다"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골든. 

정재형은 "15년이란 긴 시간을 이겨낸 보석같은 보컬분이신데, 어떤 무대를 보여주실지 진짜 기대가 많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골든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골든은 계속해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고 싶었는데 이제야 오르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하며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 해보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연습 생활 중 힘들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말해달라는 제작진에 골든은 "맨 처음 시작하게 된 건 사실 진짜로 돈이 없어서, 배고파서, 버스킹을 그렇게 하게 됐었어요. 한국 돈으로 3천원만 있음 피자 두 조각이랑 콜라 사먹을 수 있으니까 친구랑 만나서 일주일에 두세번씩, 세네번씩 그렇게 다녔던 것 같아요"라고 해외에서 버스킹을 하게된 사연을 공개했다.

골든은 오늘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고, "정말로 많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하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골든은 무대에 올라 그야말로 '명품 보컬'을 선보였다. 신효범의 목소리와는 또 다른 골든의 섬세한 매력에 방청객들은 푹 빠져들어 무대를 지켜보았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회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편을 방송해 많은 화제를 이끌어냈으며, 이미자 편에는 이수영과 소냐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만들었던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왕중왕전에서도 호피폴라가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시청자들은 '불후의 명곡' 재방송 시간과 방청신청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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