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백청강과 김태원이 11년간 이어온 우정을 공개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맞이 특집이 진행됐다. MC 신동엽은 "즐거운 명절을 위한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고 방청객들에 설명했다. 오늘은 이름하야 '연예계 절친 특집'으로 진행된다고 밝히며, '즐거운 명절, 친구와 함께!'라는 이번 특집의 슬로건을 밝혔다.
백청강은 '친구'에 관해 "은인이자 스승같은 친구"라고 말했고, 마흔파이브의 경우 "나의 꿈과 함께 성장한 친구"라 얘기했다. 송가인은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친구", 황치열은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친구"라 강남을 설명했다. 빛나는 우정을 함께한 친구들의 무대로 꾸며질 이번 무대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백청강과 김태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었다. 약 11년째 이어지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두 사람, 김태원은 백청강에 첫 앨범 곡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에서 만났어요. 첫인상을 잊을 수가 없어요"라고 백청강에 대해 말했다.
문희준은 "백청강 씨가 김태원 씨의 '신의 한 수'라고 얘기하셨다고"라고 물었고 백청강은 수줍어하며 "저를 발굴해주신 정말 감사한 분"이라 전했다. 이어 "오늘은 프로로서 함께 가수로 무대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은사와 함께하는 솔직한 심정에 대해 백청강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음악적 교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가족같은 11년 우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많은 히트곡, 명곡들을 만들어낸 전설과 함께 매회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불후의 명곡' 재방송 시간과 방청신청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