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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다큐멘터리 3일’서 싱잉볼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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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31일 KBS1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오대산에 위치한 자연명상마을을 찾았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 8월에 자리 잡았다. 힐링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다는 이곳은 오로지 자연과 함께 마음을 비우고 즐긴다.

오대산 월정사의 부속 시설이라서 스님들이 관리를 하고 있지만,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한 단체 방문객들은 특히 숙소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나무 냄새와 더불어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이 예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자연명상마을에서 먹는 모든 음식에는 육류가 없다. 대신 팔보채에서 콩가스까지 무려 스무 가지 이상의 조리법을 통해 채식 이상의 밥상을 차려놓았다. 채식이라고 해서 별 기대하지 않았던 방문객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화가 많이 났다던 12세 학생이 힐링이 된다고 하니 빈말이 아닌 듯하다.

제작진은 명상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동림선원을 찾았다. 자연명상마을 원장 인광 스님은 “마음을 현재에 갖다 놓는 것을 명상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현재에 갖다 놓는 거, 과거의 마음을 현재에 갖다 놓는 거, 미래의 마음을 현재에 갖다 놓는 거”라고 말한다. 낯선 방문객들끼리 값진 하루를 서로 전하는 모습에서 벌써부터 힐링이 느껴진다.

밤새 흩뿌린 눈으로 그림을 그려낸 자연명상마을 주변을 걷는 것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바람의 빛깔길을 따라 자연의 소리를 천천히 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광 스님은 눈을 감고 숨을 쉬는 것을 느낀다. 그저 단순한 호흡이지만 이곳에서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그것이 바로 명상인 것이다.

인광 스님은 “비교하지 않는 것도 행복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교하며 사는 것 같다. 비교의 대상이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물, 어떤 직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비교의 대상이 대부분 너무 미래에 가 있다. 너무 과거에 가 있다. 현재에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행복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교육국장인 선공 스님을 따라 하는 ‘걷기 명상’은 발을 느리게 옮기며 걸음 그 자체만을 음미하는 명상이다. 오로지 목적지만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적당에서는 싱잉볼의 맑은 울림으로 명상을 돕고 있다. 방문객 중에는 명상에 깊게 빠진 바람에 잠을 자는가 하면, 서로 감사를 전하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KBS1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1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1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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