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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을 넘는 녀석들’ 오대산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알아본 김종민에 나이 잊은 전인화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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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3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담긴 조선왕조실록에 대해 알아봤다. 조선왕조실록은 27대 왕들의 모든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은 한 번도 첫째 아들이 왕이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첫째 문종을 주목했다.

문종은 세종대왕 못지않은 왕이 됐을 수도 있었다. 세종대왕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만성 편두통에 생식기질환까지…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성인병의 집합체였다. 그와 달리 문종은 지덕체를 두루 갖춘 인물이었다.

문종의 동생은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으로 형 문종이 너무나 완벽했기 때문에 감히 왕을 넘보지 못했다. 그러나 어머니 소현왕후의 별세로 시련이 닥친다. 3년상을 치른 문종은 고기도 먹지 못했던 당시 상황 때문에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버지 세종대왕까지 승하하면서 연이어 6년 상을 치렀다. 몸이 망가진 문종은 믿었던 신하들을 불러 유언을 남긴다.

국왕의 임종 시 국가의 대사(후계, 장례 등등) 유언을 받드는 대신인 고명대신을 불러 자신의 아들 단종을 잘 보필해달라고 했다. 자신의 동생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이 너무 무시무시했기 때문이다. 단종은 당시 12세로 왕권을 지킬 힘이 없었다.

차기 대권 주자에 아부가 시작되면서 수양대군파와 안평대군파가 대립하기 시작했다. 단종을 지킨 인물은 김종서와 황보인으로 수양대군의 타깃이 된다. 수양대군은 실록에 따르면 한겨울에 상의를 탈의하고, 사냥을 할 정도로 신궁이었다.

설민석이 준비한 조선왕조실록을 전현무가 직접 읽었다. 그에 따르면 “세조가 16발로 16마리의 사슴을 죽였는데 화살 깃의 피가 바람에 뿌리어 옷이 붉게 물들었다. 늙은 무인 이원기 등이 이를 보고 울면서 말하기를 다시 태조를 뵙는 것 같습니다. 세종과 문종도 또한 항상 이를 칭찬하였다”고 되어 있다.

세조는 할아버지 태종을 닮았다. 태종 이방원은 자신만 믿는 스타일이었다. 누군가 왕권을 조금이라도 넘보려 하면 모조리 숙청했다. 일등공신 부인 민 씨 목소리가 커지자 처남까지 자비 없이 제거했다. 세종의 장인이었던 심온은 명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도 태종의 눈에 거슬렸다. 자신을 허깨비로 봤다며 무자비하게 제거했다.

세조는 반면 자기 사람들을 믿는 스타일이었다. 부인과 금실이 좋은 건 물론이고 자신의 책사였던 한명회와 사돈 관계를 맺었다. 월정사는 오대산 사고의 수호 사찰이기도 하다. 김종민 씨는 화려한 자태의 월정사 팔각 구층 석탑을 보고 감탄했다.

풍경의 일부는 고려 시대 것이고 일부는 보완했다. 화려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의 석탑이다. 월정사는 선덕여왕 때 황룡사 9층 목탑을 건의한 자장율사가 지었다. 자장율사는 꿈에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을 만나고, 영감을 받아 월정사를 지었다.

현대에 복원한 월정사는 6.25전쟁 때 추운 겨울이었던 1.4후퇴 때 적군에게 이용될 것을 우려해 소각됐다. 남은 것은 석탑과 석조보살좌상뿐이었다. 월정사를 불태운 이들은 군인들이 아닌 마을 청년들이었다. 군인들이 책임 회피를 위해 청년들을 이용한 것이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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