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장선율 눈빛에 항복해 서도영의 집으로 가게 됐다.
2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4회에서는 오광주(장선율)가 강해진(심이영)에 "아줌마, 이거 정말 드리기 힘든 말씀인데요. 우리 집에서 저랑 있어주시면 안돼요? 아줌마, 부탁이에요"라고 애기하며 강해진을 꼭 끌어안는다. 오대구(서도영)는 능청스럽게 "애가 이렇게 부탁하는데"라고 웃어보이고, 강해진은 곤란해한다.
강해진은 "저기, 광주야"라며 사정을 설명하려 하지만 오광주는 "아줌마, 제발요"라고 강해진을 더욱 꽉 끌어안고 강해진은 차마 거절의 말을 하지 못하고 더욱 곤란해한다. 오대구는 웃으며 강해진과 함께 가게를 나서고, 강해진은 주인 아주머니에 "죄송해요"라고 말한다.
주인 아주머니는 "어휴, 괜찮아. 내 동생 오기로 했으니까 신경 쓰지마"라고 말했고 강해진은 "그동안 감사했어요"라고 인사한다. 주인 아주머니는 "어딜 가든 잘 살고 언제든 놀러와"라고 강해진에 친절하게 얘기하고, 강해진은 주인 아주머니에 꾸벅 인사한 후 오대구, 오광주와 함께 사라진다.
오대구는 강해진에 "짐 가방 줘요"라고 말하고, "얼른 주고 광주 손이나 잡아요"라고 얘기한다. 주인 아주머니는 오대구, 오광주, 강해진을 보고 "저 셋이 저렇게 살면 좋겠구먼. 사람 인연 또 모르지"라며 흐뭇해한다. 오대구와 오광주, 강해진은 세 명이서 나란히 손을 잡고서 진짜 친가족처럼 함께 걸어간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