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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안예인, 송인국에 반해 "심장이 터질 것 같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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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안예인이 송인국에 반해버렸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3회에서는 오대구(서도영)가 강해진(심이영)이 일하는 식당에 몰래 찾아간다. 씩 웃으며 "나도 제육볶음 하나 만들어줘요"라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요?"라고 놀란다.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말씀해주셔서요"라고 오대구가 말하자 주인 아주머니가 달려와 "아니 남편 아니야? 애기 엄마 휴대폰 나한테 있잖아. 남편인 줄 알고 알려줬지"라고 말했다.

이진봉(안예인)은 "언니도 없고 유리도 없고 집이 완전 텅 빈 것 같아"라고 쓸쓸해한다. 이진봉은 이백수(임채무)에 "아빠, 유리라도 데려오면 안돼? 유리가 왜 강씨 집안에 있어. 이씨인데"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백수는 한숨을 쉬며 "너, 유리 데려와서 뭐라고 할 건데? 너희 아빠가 바람 펴서 엄마 짐 싸서 나갔다, 그럴 거냐?"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울컥하며 "내가 유리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라면서 벌떡 일어난다. 그러더니 "어디 가냐?"는 이백수의 물음에 "유리 보러. 유리 피아노 학원 갈 시간이야"라고 말하며 눈물 짓는 이진봉. 이씨 집안에 쓸쓸함과 슬픔이 감도는 그 시각, 강해진은 식당 일을 하고 있다. 

강철진(송인국)은 유리(신비)를 피아노 학원에 손잡고 데려다주고, 유리는 "삼촌. 난 나중에 삼촌같은 남자랑 결혼할 거야. 맨날 할아버지랑 아빠같은 사람만 보다가 삼촌 보니까 눈이 환해져"라고 말한다. "원래는 결혼 안하고 엄마랑 살려고 했는데 삼촌같은 남자면 할려고!"라고 유리는 웃는다. 강철진도 그런 유리를 보고 환히 웃는다.

유리를 데려다주고 길을 가던 중 강철진은 이진봉과 마주친다. 강철진은 이진봉을 보자마자 크게 한숨을 쉰다. 이진봉은 "저기요. 나 따라다녀요? 자꾸 우연히 만나는 게 이상해요"라고 말한다. 강철진은 "그러게요. 안 만나고 싶은데 자꾸 만나는게 이상하네요. 안 만나면 좋겠는데"라고 말한다. 굴하지 않고 이진봉은 강철진 옆에 붙어 졸졸 따라간다. 이어서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이진봉을 송인국이 껴안아 구해주고, 이에 이진봉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송인국에 반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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