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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서도영, 심이영 추행하는 취객 '혼쭐' "내가 남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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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심이영을 추행하는 취객에 자신이 남편이라고 혼쭐을 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3회에서는 오대구(서도영)가 강해진(심이영)이 일하는 식당을 찾아가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강해진은 "밥 다 먹었으면 가요"라고 말하지만 오대구는 "이제 끝났다면서요? 같이 나갑시다"라고 말하며 "차라도 한 잔 해요"라고 제안한다.

주인 아주머니는 "그래. 이렇게 끝날 때까지 기다리셨는데 같이 차라도 한 잔 해"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강해진은 "그냥 보내도 되는 사람이에요"라고 만류한다. 오대구는 "내가 왜 그냥 보내도 되는 사람입니까?"라고 발끈하며 "같이 나가요"라고 다시 얘기한다. 주인 아주머니는 두 사람을 보다가 환히 웃으며 "근데 두 사람 무슨 사이야? 혹시 애인 사이?"라고 묻는다.

애인 사이냔 물음에 강해진과 오대구 두 사람 다 "저희 절대 그런 사이 아니에요!"라고 손사래를 치고 과한 반응에 주인 아주머니는 웃으며 "뭘 또 그렇게까지 아니래"라고 얘기하고서 자리를 뜬다. 강해진은 결국 오대구와 포장마차에 함께 앉게 됐고, 두 사람은 술을 따르며 이야길 나눈다.

오대구는 "어떻게 지냈어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봤으면서 뭘 물어요. 그냥 이렇게 지냈지"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남편은요"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그런 오대구에 "나 이혼 서류 냈어요. 얘기 했잖아요. 더는 못 버틸 것 같다고. 이혼 안 해주면 굶어 죽겠다고 정말 5일을 굶더라구요"라고 털어놓는다.

"나중엔 눈치 보여서 숨도 못쉬겠더라고요. 그래서 이혼 서류 접수하고 그날로 나왔어요. 거기 있음 죽을 것 같아서, 도망치고 싶어서"라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이제 어떡할 거예요?"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모르겠어요. 숙려 기간이라니까 생각해봐야죠"라고 답한다. "그래도, 나 찾아오는 사람 아저씨밖에 없네요"라고 웃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그래서 실망했어요?"라고 묻는다. 

"어쨌든 고마워요. 그럼 이만 가요"라고 말하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자는 곳은 어디에요? 설마 모텔 뭐 그런데서 지내는 거 아니죠? 그런데 위험해서 안돼요"라고 걱정한다. 강해진은 "아니에요. 그냥 작은 방 하나 구했어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어딘데요. 내가 데려다 줄게요"라고 얘기한다. "밤에 혼자가기 위험하잖아요"라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뛰어가면 5분이라며 괜찮다고 말한다. 오대구는 먼저 사라지는 강해진을 걱정하며 "저기!"하고 잡아보지만 강해진은 서둘러 사라져 식당으로 들어간다. 

식당 문을 강해진이 열려고 할 때 술에 취한 남성 취객이 강해진의 손목을 잡고 질척대며 "나랑 한 잔 할까? 왜 이래?"라며 성추행을 하려 한다. 오대구는 길 맞은편에서 그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서 강해진에게로 뛰어간다. 강해진은 "얼른 비켜요!"라고 취객을 밀쳐내지만 취객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때 오대구가 나타나 취객의 뒷덜미를 잡고 "아저씨 취했으면 곱게 집에 갑시다?"라며 화낸다. "당신이 뭔데 그래?"라는 취객의 말에 오대구는 "뭐긴 뭐에요. 이 여자 남편이지"라며 멋지게 얘기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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