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등장한 코미디언 배일집과 배연정과의 변함없는 케미 그리고 배연정 소머리국밥 맛집이 화제다.
2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 배일집’ 편이 기대 가운데 방송됐다.
지난 1971년에 데뷔해 1980년대의 코미디 전성기를 이끈 배우 배일집은 현재 1947년생 74세 나이에도, 실버 세대를 위한 연극 준비 등 식지 않은 열정을 뽐내며 희극인의 삶을 보내고 있는 인물이다.
배일집에게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영원한 단짝이 있다. 바로 코미디언 배연정이다. ‘배남매’로 전성기를 함께 구가한 두 사람은 무려 50년의 우정을 자랑한다. 진짜 남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함께 호흡을 맞췄을 당시에는 부부 또는 남매로 숱한 오해를 받았다. 실제로 내외 관계라는 소문이 파다해 웃지못할 고민도 있었다. 배일집을 만난 배연정은 “신혼부부 하면 우리 둘, 이런 걸 (배역) 시키다보니까 바깥에 나가면, ‘부부세요?’, ‘남매세요’ (물어보기 일쑤였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배일집이 배연정을 만나러 간 곳은 바로 배연정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소머리국밥집으로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 식당이다. 진한 육수의 소머리국밥과 소머리수육도 판매하고 있으며, 배일집도 배연정과 함께 국밥 먹방을 선보이며 인터뷰에 임했다.
배연정은 친한 동료 배일집을 위해서 해당 맛집의 소머리국밥을 택배로 보내줄 정도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배일집이 돌아갈 때도 홀로 사는 그를 위해 배추겉절이를 해서 내주면 훈훈함을 자아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