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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암 투병 후 달라진 삶…코피노 자선행사까지 “욕심이 없어졌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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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정수가 암 투병 후 봉사 활동에 매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김정수가 암 투병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필리핀으로 이주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김정수는 이날 방송에서 코피노 자선 행사를 개최한 모습을 보여줬다. 

코피노는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일켜는 말로, 대부분 한국인 아버지에 의해 버림받은 아이들이 많다. 김정수는 매년 자선 무대 수익금으로 코피노 가정을 돕고 있는 중이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그는 무대 시작 전 서투른 영어로 더듬더듬 한 마디 씩 아이들에게 말을 붙이며 살갑게 다가섰다. 김정수는 “친구들이 좀 우울하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수는 자신의 노래로 재능 기부를 했고 그의 지인들과 손님들은 좋은 뜻에 힘을 모아 성금 했다. 그가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살기로 결심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아프고 나니까 사람이 욕심이 없어지더라. 그동안 내 삶을 살았다면 이제 죽다 살아났으니까 덤으로 사는 거 나 혼자 보다 남을 위해 시간도 많이 할애하고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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