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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지성, ‘보스를 지켜라’ 인연→러닝 메이트까지…훈훈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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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런’ 지성이 김재중과 양재천 새벽 러닝에 나섰다.

22일 tvN 예능 프로그램 ‘런’의 지성, 김재중 새벽 러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첫방송에서 지성은 절친 김재중과 달리기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김재중 출연분은 일부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두 사람의 새벽 러닝의 비하인드를 담았다. 오전 7시 양재천에서 지성과 만난 김재중은 “아니 뭐 아침부터 뛰어요?”라고 투정을 부렸다. 그가 “형 저 낙오될 수도 있는데? 얼마나 뛰어요?”라고 걱정스레 질문하자 지성은 “한 5km 정도만 딱 뛰게”라고 말했다.

이에 기겁한 김재중이 “원래는 평균 얼마나 뛰세요? 20km면 준 마라톤인데”라며 “군대 전역하고 나서 아침에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다”라며 스트레칭을 했다. 두 사람은 양재천을 달리며 소소한 대화를 이어갔다. 김재중이 “매일 이렇게 뛰시는 거예요?”라고 묻자 지성은 “뛰면서 이렇게 해 뜨면 되게 기분이 좋다”고 남다른 러닝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속도를 올려 조깅을 이어갔다. “생각보다 속도가…”라고 버거워 하자 지성은 “알았어 더 낮출게”라고 하면서도 “원래는 이것보다 더 뛴다”고 말해 김재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tvN '런' 방송 캡처
tvN '런' 방송 캡처

지성은 “이 코스는 거의 제가 즐겨서 뛰던 코스인데 이것도 재중이를 만나서 같이 뛰니까 기분이 남다르다. 누군가 대화 상대가 있는 게 새롭기도 하고”라고 김재중과의 러닝을 반겼다. 하지만 김재중은 “좋지는 않았어요”라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성은 여유롭게 달리면서 새 앨범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지만 김재중은 연신 헐떡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이러다가 조상님 만나실 것 같아요”라고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지성은 속도를 더욱 올리며 김재중을 강하게 훈련시켜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재중 귀여워” “조상님 만날 것 같대” “등장하자마자 형아한테 안겼어 귀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중과 지성은 과거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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