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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아론 페이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에디슨 선수 신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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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아론 페이지가 프로게이머를 핵 유저로 의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5일 게임 스트리머 아론 페이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 첫날부터 핵 의심 유저를 두 번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론 페이지는 블리자드 게임 '오버워치'를 하던 중 한 트레이서 유저가 핵을 사용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에디슨 선수 SNS
에디슨 선수 SNS

해당 트레이서 유저는 놀라울 정도로 수준급 이상의 실력을 선보이며 현란한 테크닉 및 게임 플레이를 보였다. 이에 아론 페이지는 "사람이면 엄청 잘하는 프로거나 그럴 것"이라며 "리그에서도 탑 프로 플레이어만 할 수 있는 플레이"라고 말했다.

아론 페이지는 몇 가지 정황을 가지고 해당 유저를 블리자드에 핵 사용 유저로 신고했다. 이후 아론은 블리자드로부터 해당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는 신고 처리 결과를 공개했다.

블리자드 측은 "신고해 주셔서 감사하다. 고객님의 신고는 오버워치의 규정을 어기고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플레이어를 적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적용된 제재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안내드릴 순 없지만 최근 고객님의 신고 덕분에 규정을 어긴 계정을 제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날 상황이었으나 반전은 따로 있었다. 22일 애틀렌타 레인 소속 에디슨(김태훈)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분별한 박제와 계정영구 정지 때문에 해명글 쓴다"라며 "연습용 계정으로 게임하는데 다짜고짜 디스코드에 박제가 됐니 뭐니 쌍욕하면서 핵으로 몰고가서 게임도 못 하게 만들고 이제 이런 영상 박제까지 해서 자세히 알지도 못 하면서 막말하는 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에디슨 선수는 국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며 최정상급 딜러 이용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에디슨 선수에게 "영구정지는 왜 당했냐"고 물었다. 이에 에디슨 선수는 "저는 모른다. '불법 프로그램 감지로 인해 영구 정지'라고 메일이 왔다"고 답했다.

에디슨 선수가 입장을 표명한 뒤 아론 페이지는 문제된 영상을 비공개한 후 사과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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