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레고 코리아가 블리자드에 정식으로 대결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레고코리아는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블리자드, 한 판 붙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레고 코리아 대표이사 마이크 에베센이 등장해 블리자드의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의 신제품 2종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레고 마니아와 오버워치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바로 레고 코리아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대결. 그러면서 마이크 에베센 대표이사는 "우리의 도전장을 거절해도 좋다. 이해할 수 있다"면서 "승자는 영광을 얻고, 패자는 '불타는 브릭' 위를 걷는 건 어떠냐"며 제안했다.
'불타는 브릭'이란 레고 브릭들을 바닥에 쏟아놓고 그 위를 걷는 것을 뜻한다. 레고 브릭은 지뢰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한 아픔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혀를 내둘렀다.
"벌칙 너무 잔인한데", "벌칙이 아니라 고문 아님?", "이런 악마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과연 블리자드가 레고 코리아의 도전장에 응해 6대6 팀전이 벌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