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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최윤소와 출장 가고 싶은 마음 밝히지만…정소영은 최윤소에게 “우리 남동우 떠난 1년 벌써 외간 남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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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설정환이 최윤소와 출을 가고 싶은 마음을 밝히지만 실패를 하고 최윤소가 정소영에게 혼나는 모습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60회’에서는 정숙(김미라)은 규철(김규철)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여원(최윤소)의 맞선을 주선하면서 지영(정소영)과 다투게 됐다.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여원(최윤소)는 어버지 규철(김규철)의 썸녀 정숙(김미라) 이 갑자기 마련한 맞선 자리를 갔다와서 규철과 통화를 하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규철은 정숙에게 "여원에게 맞선을 보게 했냐?"라고 무렀고 정숙은 "이런 일은 자고로 어른들이 나서서 밀어 붙여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규철은 정숙에게 "앞으로 저하고 상의 없이 그러지 마세요"라며 정숙에게 화를 냈고 처음으로 자신에게 화를 내는 규철의 모습에 정숙은 당황했다. 

또한 천동(설정환)은 대외협력팀에서 지방출장을 다녀올 직원을 찾았는데 천동은 "지방 출장 갈 지원자 찾는다"라고 했고 양과장은 "제가 다녀오겠다"라고 하며 여원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러자 천동은 "저도 같이 가요. 두분 걱정 되서 안되겠다"라고 했고 배대리(김오복)은 "팀장님, 두분이 모처럼 바람 쏘이러 다녀오라고 하라"고 핀잔을 주며 천동은 여원과의 출장을 포기했다.

정숙(김미라)은 규철에게 한소리를 듣고 여원을 찾아왔고 이 이야기를 듣게된 지영(정소영)이 "올케 맞선을 봤다는 말이야?"라고 화를 냈다. 지영은 정숙에게 "우리 올케 동우와 사별한지 1년 밖에 안 된다. 그런데 벌써 외간 남자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다"로 하며 핀잔을 줬다.

또 이때 꼰닙(양희경)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식당에서 나온 천동이 이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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