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초콜릿' 하지원이 과거를 고백하며 윤계상과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17일 방송될 JTBC '초콜릿'애서 하지원은 윤계상에게 어린시절 초콜릿을 건네준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식당 구석에 숨어있는 문차영(하지원 분)을 찾아낸 이강(윤계상 분). 그의 옆에 앉은 이강은 "여기 있으면 어떻게 찾아요.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는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함께 요리를 만든 이강은 자신의 손을 포개는 문차영의 손을 보며 "손은 내가 잡아줘야하는거 아닌가"라고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문차영은 "다음에 잡아줘요. 오늘은 내가"라며 애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초콜릿 상자를 열어본 문차영은 "나한테 주신 초콜릿을 아줌마가 드셨다면 살 수도 있었는데"라고 생각에 잠겼다. 그 모습을 본 이강은 "초콜릿을 준 아주머니가 혹시 어떤 분이셨는지"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해 앞으로의 일을 궁금케 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서로에 대한 상처가 아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윤계상은 종영을 단 2회만을 남겨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초콜릿’과 이강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존경하는 이형민 감독님, 이경희 작가님. 그리고 하지원, 장승조를 비롯해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행복하게 촬영한 만큼 시청자들께 힐링과 감동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원 역시 "문차영이 사랑이 많은 친구여서 개인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면서 "‘초콜릿’은 문차영과 이강의 사랑뿐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라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 시청자들께도 따뜻한 울림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리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