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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박 매니저, 장애인 인권센터 고발→구속영장실질심사…“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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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유진 박의 매니저 김 모씨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1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유진 박의 매니저 김 모씨가 서울 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모씨는 ‘MBC 스페셜’을 통해 유진 박에게 사기를 친 것이 드러났다. 당시 제작진은 김 모씨가 유진 박의 명의로 1억 8000만 원의 사채를 쓰고, 출연료 5억 600만 원을 횡령, 유진 박 명의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 손해를 입히는 등 착취했다.

유진 박 / 마미손 '별의 노래' 뮤직비디오 캡처
유진 박 / 마미손 '별의 노래' 뮤직비디오 캡처

이에 제작진은 서울시 장애인 인권센터에 도움을 요청, 센터는 유진 박을 대신해 김 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유진 박 형님이면 수익금 정산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런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렸네” “천재들은 케어 확실하게 해주는 사람 없으면 정말 세상 물정 모르더라. 나쁜 사람들” “어떻게 한 인간에게 저렇게 완벽하게 빨대를 꽂을 수 있어?”라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유진 박은 각종 음악 콘서트 무대와 최근 마미손과 협업으로 ‘별의 노래’에 피처링하는 등 음악 활동을 계속해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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