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윤지오 씨가 여권 무효화와 적색수배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15일 윤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색수배나 여권무효화, 소송과 재판 등 한껏 이슈몰이를 하고 계신 일들에 대해서는, 제가 확인한 사실과도 다르고 상황 자체가 지나치게 억지스럽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후원금'에 대해 "고소/고발을 당했다고 해서 유죄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와 관련된 후원금은 유튜브 ‘Asian Boss’ 고펀드미(입금전 전액환불 후 종료), 유튜브 ‘이상호기자의 고발뉴스’ (신한은행으로 15시간동안 모금 후 계좌입금 중단), 그리고 제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3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 계좌로 하루도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생각지 못한 액수가 모금됐다. 전액을 돌려드리고자 마음 먹고 지금까지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권 무효화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여권 자체를 무효화한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범죄자가 아닌 개인을 상대로 이런 진행을 한다는 것도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배우라는 호칭에 대해서 "현재 배우가 아니다"라며 "‘배우’라는 호칭으로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배우라고 생각한 적 없다며 "개인의 신상을 함부로 유출/누출하고 기사화하는 어뷰징으로 인해 지난 수개월간 저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 친구, 가족들까지 피해를 입어야 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제 이름 앞에 ‘배우’, ’연기자’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마치 제가 그동안 한 16번의 증언이 연기였다고 표현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윤 씨의 여권을 무효화 조치했다. 앞서 윤씨는 캐나다 체류 중인 점을 고려해 여권 반납 명령서를 통지했지만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