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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약속하기로 했잖아” 엑소(EXO) 첸, 전여친이 쓴 것 같은 장문의 팬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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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엑소(EXO) 첸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한 팬이 쓴 편지가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팬이 쓴 글. 이거 개슬픔’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첸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추정되는 팬이 작성한 편지가 함께 첨부됐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당 팬은 “네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은 있고 너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은 없는 게 마음 아프다. 나만 놓으면 되는 일을 내가 잡으려고 애쓴 거 같아서 후회 돼”라고 말했다.

엑소 첸/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 첸/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여전히 청춘인 그룹인 엑소인데 종대(첸의 본명) 덕분에 청춘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게 되었어. 비지니스 관계였을 뿐이었나 우리가? 영원을 약속하기로 한 거 아니었나?”라며 “순서가 있다면 그 순서를 따라서 서로 이해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너의 행동은 그냥 팬들을 비지니스로 생각한 것 같아. 그래서 더 실망스럽고 더 마음이 아프다 종대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팬은 “믿듣첸(믿고 듣는 첸)이었던 네 꼬리표가 이젠 혼전임신, 애아빠 등등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서 너무 마음이 아파. 아직 우린 같이 걸어야 할 길이 멀잖아”라며 “머물러만 있고 싶지 않잖아 너도. 팬들이 닦아주는 길만 걸어가고 싶었어? 너무 이기적이다 종대야. 네가 던지고 간 그 편지 하나. 그걸로 몇 시간동안 혼란스럽고 울고 하는 내가 너무 불쌍해서”라고 남겼다.

그는 “사랑했어. 근데 앞으로도 사랑할 거 같아. 그래도 종대야 미안하다 한 마디는 해라. 그게 서로에 대한 예의인 거 같아. 리슨 알림 뜨고 너의 솔로 콘서트 얘기는 아닐까 하고 웃으며 들어갔던 내가 손을 떨고 눈물을 흘리면서 폰을 엎었어. 무슨 느낌인지 넌 모르지?”라며 “행복해. 그래도 행복해라”라고 마무리 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마지막 행복하란 말이 찐이다. 진짜 팬들은 아무리 현타와도 그 후에는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을 빌게 되어 있음”, “가슴을 때리는 글. 먹먹하다”, “너말고 다른 애들 보고 간다. 탈덕 못해", "진짜 슬퍼서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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