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 엑소 팬들은 왜 첸에게서 돌아섰는가…"김종대 탈퇴" 실트 여전히 

  • 한수지 기자
  • 승인 2020.01.14 22:28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지 기자] 많은 엑소(EXO) 팬들이 멤버 첸(본명 김종대)에게서 돌아선 모양새다.  

14일 오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이하 실트) 순위에는 "김종대 탈퇴 축하해"라는 문구가 올랐다. 아직 첸과 소속사가 탈퇴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기에 더욱 시선을 모은다. 전날에도 "김종대 탈퇴해"가 실트에 오르는 등 첸의 탈퇴를 바란다는 내용의 글들이 SNS 및 커뮤니티를 장악했다.

물론 아직까지도 첸을 지지하고 포용하려는 팬들도 많다. 이들은 "엑소9명"라는 문구를 실트에 올리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쪽의 목소리가 더욱 큰 이유는 무엇일까.

첸(김종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첸(김종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과거부터 아이돌들의 연애와 결혼은 팬덤 사이에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다. "아이돌은 사생활도 없느냐" "결혼도 하면 안 되느냐"라고 묻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팬들은 "팬 기만" "한명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라고 답한다. 

팬들의 사랑으로 먹고 산다고 할만큼 타 연예계 직종에 비해 아이돌에게 팬들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지난 13일 첸은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손편지를 통해 결혼과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첸의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서가 아닌 자신이 먼저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을 것.

하지만 일부 팬들은 첸의 여자친구가 과거부터 연애를 지속적으로 티 내왔다며 팬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첸 여자친구의 과거 인스타그램 글과 사진 일부가 여러개 올라오며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의 입장은 팽팽히 나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밤 한 매체가 첸이 13일 한 성당에서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예비 신부가 현재 임신 7개월 차라고 보도해 팬덤이 발칵 뒤집어졌다. 이에 SM 측은 바로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미 상당수의 팬덤은 돌아선 상태였다.

많은 팬들은 당일 결혼발표가 사실이 아닌 것에 안도하면서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한 멤버로 인해 다른 멤버들 및 그룹까지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하자 더욱 마음을 굳힌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엑소 팬덤의 퇴출 요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