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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여학생 방석에 소변 뿌리고 손세정제에도 ‘경악’…소변테러, 도대체 누구의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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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소변테러 사건과 졸업을 두 달 앞두고 퇴학당한 만학도의 사연이 방송됐다. 매일 24시간 동안 딸을 감시 중이라는 김진수(가명) 씨. 딸 샛별(가명)이가 수개월째, 학교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점점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해졌다. 바로, 13살 샛별이가 수개월간 누군가로부터 이유모를 ‘소변테러’를 당했다는 것이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샛별이의 아버지는 “학교갈때도 데려다주고 학교에서 나오면 다시 학원에 데려다주고 학원앞에서 대기를 했다가 다시 집으로 데려오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가 없다. 딸아이가 집에와서 이야기를 했다. 어느날은 실내화에 흙탕물이 들어있고 어느날은 쓰레기가, 사물함 안쪽에 치약을 뿌려놓는다거나 앉는 의자에 치약을 발라놓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반년동안 괴롭힘이 지속됐고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샛별이가 학교에와서 의자에 앉았는데 방석에 오줌이 있어서 옷을 다 버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손세정제를 눌렀는데 손에 소변이 묻어있고 책을 펼쳤더니 책이 소변에 젖어 굳어 악취를 풍긴적도 있다고 했다.

지속되는 피해에 학교에서 범인을 수색했지만 끝내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괴로워하는 딸을 위해 직접 범인을 잡기로 했다는 진수(가명) 씨. 학교 근처를 탐문한 결과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는 CCTV를 발견할 수 있었다. 범인의 정체를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는 샛별이의 가족들. 도대체 수상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왜 하필 ‘소변’을 사용해 샛별이를 괴롭힌 것일까. 범인은 후드티를 입은 외부인이었다. CCTV를 더 추적한 결과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범인이 근처의 한 중학교 학생이었다는 것이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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