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실화탐사대’ 흉물스러운 마네킹이 전시된 아파트의 갈등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귀신이 들린 것 같은 아파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파트 관리인과 주민들이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주민들은 섬뜩한 느낌을 주는 마네킹을 치워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리인은 취재진을 향해 “귀신공원 테마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귀신을 불러모을 거다. 내땅에 대한 사유재산권이 있다. 눈요깃거리 땅이 아니다”라고 아파트 주민들을 비난했다.
이어 관리인은 “한번 날 괴롭힐 때마다 원하지 않는 것을 할 예정”이라고 민원신고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와관련 강서구청 관계자는 “사정은 잘 알고 있지만 강제로 빼앗거나 치울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난감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결과 해당 땅은 관리인의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리인은 “땅의 소유자가 나에게 넘겼다. 아직 돈을 지불하지 않아 명의를 정리하지 못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땅 주인은 해당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분 M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