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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곽동연, 박세완 잃어버린 딸 찾아-'최종보스'는 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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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곽동연이 박세완을 도와 잃어버린 열무를 찾았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44회에서는 나왕삼(한진희)은 방은지(예지원)를 찾아오고 "은지가 우리 집에 있다고 하니까 가슴 떨려서 잠을 설쳤어"라고 말했고 이에 방은지는 나왕삼의 뺨에 입을 맞추며 "이건 모닝 뽀뽀에요"라고 얘기했다. 그런 방은지의 애교에 나왕삼은 정신을 못 차리며 "살다 보니 모닝 뽀뽀를 다 받네"라면서 좋아했다.

나왕삼은 방은지에 한도 무제한인 카드를 선물했고 방은지는 "고마워요, 오빠"라고 얘기한 후 '감동의 뽀뽀'를 연이어 했다. 이에 나왕삼은 얼굴이 빨개지며 무척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인숙(황영희)은 자신의 방에서 약을 삼키며 아픈 머리와 쓰린 속을 달래고 있었고, 그때 나해준(곽동연)이 문을 두드렸다.

나해준은 "어디 아프세요?"라고 물었고 오인숙은 별 일 아니라고 둘러댔다. 나해준은 "아무리 생각해도 강진구 대리가 왜 그렇게 됐는지 이해가 안가요"라고 말했다. 오인숙은 "또 그 얘기야? 나는 그냥 손이사한테 업무를 맡긴 거야. 손이사가 병 때문에 자리를 자꾸 비우게 되어서 밑의 후배 직원한테 일을 맡겼고, 그런데 그 후배 직원 강진구가 딴 맘을 먹은거야. 난 그렇게 알고 있어"라고 말했다.

오인숙은 자신의 무죄와 결백을 주장하고, 나해준은 "우리 둘 사이엔 거짓이 없어야 해요"라고 당부한다. 오인숙은 "지금 말한 게 다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해준은 "엄마. 앞으로 금비서한테 찾아가지 마세요"라고 얘기한다. 나해준은 "금비서 아무것도 잘못한 거 없어요. 그냥 제가 좋아해서 제가 쫓아다니는거니까 그러지 마세요. 금비서가 꼬리치는 게 아니고 내가 꼬리치는 거니까 그러지 마세요"라고 당부한다.

오인숙은 "너 내 아들 나해준 맞아? 걔가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네가 이러는 거니? 죄송한 줄 알면 정신 차려. 지금 한 얘기 엄만 못 들은 거야"라고 쏘아붙인 후 방을 먼저 나가버린다. 나해준은 그런 오인숙의 뒷모습을 보고 한숨을 쉰다. 최거복(주현)은 계속해서 바뀐 금고 서류가방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이게 대체 어디서 바뀐거야?"라며 황당해한다.

홀로 서류가방에 대해 의문을 품은채 끊임없이 추측을 거듭하던 최거복은 금박하(박세완)가 열무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자 황급히 가방을 숨긴다. 금박하는 "열무 보느라 고생 많으시쥬"라고 얘기하고, 최거복은 "근데 그 싱가폴에서 온 메일은 어떻게 됐어?"라고 물었다. 

금박하는 "제가 관장님한테 가서 따졌는디 모른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최거복은 "증거가 확실히 나왔는데도 아니라고 해?"라며 어이없어했다. 금박하는 "구성그룹이랑 애아빠 죽음이랑 관련 있는 거 틀림없어유"라고 얘기했다. 최거복은 그 정도 가지곤 절대 재수사 안한다며 "조금만 기다려. 내가 다 알아보고 있으니까"라고 금박하를 안심시켰다.

나왕삼은 "이번에 대표이사 임명 있는 거 알고 있지? 나는 당연히 장손이 그룹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나해리(박아인)는 "왜 해준이가 장손이에요? 저희 아빠 자식이 저니까 제가 장손이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왕삼은 "난 한번도 네 아빠를 장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나왕삼은 "어떻게 네 아빠한테 일을 맡겨?"라며 버럭 화를 냈고 "괜히 욕심 내서 네 아빠 꼴 내지 말고 해준이 도와서 회사 성장시킬 생각이나 해"라고 말했다. 나해리는 "그 애비에 그 딸이니까 입 다물고 있어라, 이 말이십니까?"라고 쏘아붙였다. 나왕삼은 "화가 나면 분간 못하고 아무 말 지껄여대는 것도 네 아빠랑 똑 닮았어"라고 얘기했고 나해리는 "너무하세요. 정말 너무하십니다, 할아버지"라며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나해준은 "그래도 서운한 것 같은데 조금만 이해해주시지"라고 말했고 나왕삼은 "경영은 전쟁이다. 큰애비는 물러 터져서 큰 인물이 못됐어. 해리도 마찬가지고. 넌 냉정하게, 잘 처신해"라고 당부했다. 이에 나해준은 "명심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우재(송원석)는 나해리를 위로하러 달려왔고, 나해리는 그런 김우재를 보자마자 차에서 나와 "이제 다 끝났어. 답답해 미칠 것 같으니까 어디 멀리 데려다줘"라며 안긴다.

김우재는 "그래. 알았어. 가자, 멀리"라고 나해리를 차에 태우고 두 사람은 멀리 드라이브를 떠난다. 나해리는 "자기야"하고 김우재를 부르며 어깨에 얼굴을 묻었고, 김우재는 그런 나해리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한편 방은지(예지원)는 감풍기(오지호)의 골프장을 찾는다. 

감풍기는 방은지를 보고 "와, 하룻밤새 신수가 훤해지셨네. 재벌가 사모님 포스가 장난 아닌데?"라고 비꼬았고 방은지는 "비꼬지 좀 마. 맘 아파 죽겠는데"라고 얘기했다. 감풍기는 "맘이 왜 아파. 엄마 두고 회장님 손 꼭 잡고 집 나가버리고"라고 얘기했다. 방은지는 복막례(윤여정)가 어떠냐고 물으며 "난 천벌받을거야"라고 울상을 지었다.

감풍기는 이어 오인숙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자 "여보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받는다. 오인숙은 "나 지금 레슨받을 기분 아니에요"라고 얘기했고 감풍기는 "술 마셨어요?"라고 물었다. 오인숙은 "아들 때문에 속상하고 감코치 때문에 가슴이 아파서 술을 먹을 수밖에 없었답니다"라고 얘기했다. 감풍기는 "속상한 일 있었어요?"라고 물었고 오인숙은 "나한테 좋은 일이 뭐 있겠어요. 속상한 일 뿐이지. 어차피 레슨 시간이니까 빨리 와요"라고 요청했다.

오인숙의 요청에 감풍기는 찜찜해하지만 결국 급한 약속이 생겼다며 방은지를 두고 오인숙에게로 향한다. 방은지는 "간만에 하루 종일 쏘려고 했더니만"하며 혼자 아쉬워한다. 오인숙을 만나러 간 감풍기. 감풍기는 "이걸 혼자 다 마신 거예요?"라며 오인숙에 놀라고, "할 말 있다면서요. 용건이 뭐에요"라고 묻는다. 

오인숙은 "집안끼리 정략결혼을 했어요. 남편하곤 잘 맞지 않았고 살면서 특별히 사랑받은 적도 없어요. 그런 남편이지만 먼 나라 눈 속으로 떠나 보낸 뒤에 다 포기하고 아들 하나 보고 살았어요. 그래서인지 내 마음 속엔 아직도 한겨울 칼바람이 불어요. 그날도 당황스러워서 그랬지, 내 진심은 아니었어요"라고 감풍기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감풍기는 사과를 받아주겠다고 얘기했고 오인숙은 "나도 가슴에 온기가 도는 따뜻한 여자이고 싶어요. 풍기씨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 풍기씨 제대로 사귀어보고 싶어요"라고 고백하는 오인숙. 오인숙은 "이런 감정 처음이에요. 설레고 좋으면서 당황스럽기도 해요"라고 말했고 감풍기는 "정말이에요? 술깨고 딴 소리 하는 거 아니죠?"라고 웃으면서도 의심했다.

오인숙은 "대신 조건이 있어요. 우리 아들 대표이사 될 거예요. 우리 아들 대표 취임식 때까지만 비밀연애해요"라고 말했다. 그럴 수 있겠냐는 질문에 감풍기는 "당근 있죠"라며 하하 웃었다. 그때 도도희(박준금)는 파파라치에게 오인숙과 감풍기과 함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전달받는다. 

한편 양금희(고수희)와 최만호(정석용) 부부는 최거복 대신 금박하의 딸 열무를 봐주기로 했었는데, 그만 열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잠시 케이크를 배달하러 바깥을 다녀온 양금희가 열무를 잃어버린다. 열무를 잃어버린 양금희와 최만호 부부는 놀라서 금박하에 전화를 걸고 "큰일났어, 열무 엄마"라며 소식을 전한다.

금박하는 "열무가 없어졌다니요"라며 매우 놀라고, 나해준은 그런 금박하에 "내가 찾아줄게"라며 위로한다. 금박하는 자기 자신을 자책하며 힘들어하면서 눈물 흘리기 시작하고 "전부 다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여유, 다"라며 오열한다. "난 열무 없으면 못 살아유"라고 우는 금박하. 금박하는 소리내어 오열하고 나해준은 "금비서. 내가 열무 꼭 찾아줄게, 괜찮아"라며 위로한다.

베이커리 앞에 도착한 금박하와 나해준. 양금희는 엉엉 울며 "미안해요, 열무 엄마. 내가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라고 말했고 금박하는 "열무 어디서 잃어버렸는데유?"라고 말했고 양금희는 기억이 잘 안난다고 답했다. 금박하는 바닥에 주저앉아 쓰러지고, 양금희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오열한다. 금박하는 울면서 정신없는 모양새로 어디론가 향하고, 양금희의 팔에 붙어있던 마트 스티커를 발견한 나해준은 "금비서!"를 부르며 금박하와 함께 마트로 향한다.

나해준은 금박하와 마트로 달려가다 넘어져 이마를 살짝 다치고, 이에 금박하는 마트에서 아주머니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열무를 발견하고 "미안해"를 연발하며 엉엉 운다. 나해준은 열무를 찾은 금박하를 보고 "열무 찾았으니까 됐어"라며 자신의 상처는 괜찮다고 얘기한다. 

아주머니들은 "신혼 부부같은데 애 잃어버려서 놀랬겠다"고 위로하고 나해준은 "우리 열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 시각, 최거복이 '회장님' 소리를 들으며 차에서 내리고, 최거복은 "다들 모였지?"라고 직원에 묻는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당 드라마는 '황금정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등의 드라마와 함께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40회가 넘어가며 주제의식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또한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과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가고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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