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3일 KBS1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하늘의 수호천사,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인 항공구조사의 72시간을 방송했다. 항공구조대대는 전군 유일의 탐색구조 전문 부대다. 정식 항공 구조사가 되려면 약 1년 동안의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제작진은 ‘로우 앤 슬로’라는 수상 구조 훈련 중인 하사들을 찾았다. 훈련받기 전에 준비 운동을 하면서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 사람을 구조하려면 이 정도 혹독한 훈련을 위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은 낮은 고도로 저속 비행 중인 헬기에 뛰어내리는 상황을 훈련했다. 해상으로 비상 탈출한 조종사에게 신속히 접근하기 위한 방법이다. 조난자를 구조용 들 것에 연결해 헬기에서 내려오는 인양기로 인양하면 된다.
항공구조사에게 수영 실력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여름에 스쿠버 훈련을 하러 가면 동해에서 4마일 정도 수영한다. 약 6km 거리다. 항공구조사가 여느 특전사와 다른 것은 의료 행위다. 응급 구조를 위한 실습과 훈련에 매진한다.
만약 다리 쪽에 총상을 입은 병사를 발견하면 먼저 주머니 쪽을 확인한다. 이제 지혈대를 넣어주고, 방어하면서 이동한다. 최소한으로 노출하기 위해서 자세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작전 현장은 군의관도 의료진도 없다. 응급 처치 훈련에는 지혈과 정맥 주사, 인공호흡은 기본이다.
KBS1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