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혈액암 완치 판정을 받은 작가 허지웅의 활동 계획이 재조명 받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12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겨레에 연재를 시작한다"며 "주제는 전처럼 제가 쓰고 싶은 것 위주가 될 것이다. 거대담론에는 관심이 사라져 그냥 작고 평범한 이야기를 전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예능 방송들이 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라며 방송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허지웅은 그동안 암투병 한자들 DM에 답변을 못해왔다며 대화 자리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일이 답장 드리는 것보다는 유튜브 라이브 같은 걸 통해 대화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자신의 채널 주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허지웅은 지난해 10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완치 이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인스타그램 DM으로 받은 환자들 질문에 일일이 답장하는 모습이 전파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12월 19일 MBC '비밀낭독회'에 출연해 간호사에게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병원신세를 지며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가까이 봤던 허지웅은 "암 병동에는 아무래도 나이 든 분들이 많다. 아프시니까 그렇게 간호사분들을 괴롭힌다. 때리는 분들도 많고 욕은 물론이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