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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남편 최원영이 원하는 아내상은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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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심이영과 그의 남편 최원영이 함께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심이영의 이전 발언이 함께 재조명 받고 있다.

심이영은 지난 2017년 11월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 SBS홀에서 열린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결혼과 출산 후 다시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남편이 완전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심이영은 "신랑이 원하는 아내상은 집에서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하는 여성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직접 '나는 당신이 일을 하는 걸 원하지 않아'라고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정황과 눈치로 파악했을 때 전폭적으로 지지하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심이영 인스타그램
심이영 인스타그램

심이영은 "하지만 해가 갈수록 변하며 ‘그래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가정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결국에는 엄마의 행복이 가정의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고 지금은 힘든 촬영 몸 잘 추스리라고 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이영은 당시 드라마 촬영을 진행 중이던 남편 최원영을 향해 "사랑하는 내 남자, 너무 사랑한다"며 "해가 갈수록 서로를 더 많이 존중하는 배우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 내가 힘낼테니 당신도 촬영하는 동안 다치지 말고 항상 건강해"라며 애정 섞인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31일 '2019 SBS 연기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심이영은 '맛 좀 보실래요?'를 통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오른 심이영은 "이런 연기를 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제 인생에 없어선 안 될 남편 최원영 씨와 아이들 믿어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제가 마음 편히 나가서 일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엄마와 언니에게도 감사하고 너무 사랑한다"라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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