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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심이영, 서하준과 이혼 결심 "서류는 어디서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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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서하준과 이혼을 결심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6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혼자 버스 정류장에서 힘없이 앉아 있다 그녀가 걱정돼 찾아온 오대구(서도영)에 의해 가게로 돌아간다. 오옥분(이덕희)은 강해진이 없을 때 허사장과 조사장을 불러 점심 장사를 무사히 잘 마친 뒤였고, 강해진은 엄마 오옥분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진상(서하준)은 정주리(한가림)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오늘 밤은 함께할 수 없음에 아쉬워한다. 입을 맞추고 "내일 봐"하고 헤어진 두 사람. 정주리의 집에서 도여사(이현경)가 라면을 먹고 있었고, 정주리는 "엄마가 왜 라면? 언니는?"하고 물었다. 도여사는 "몰라. 집에 들어와 봐도 없네"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뭐야. 어제 엄마 안 들어왔어?"라고 물었고 도여사는 "뭐? 너 어제 엄마 안 들어온 거 몰랐어?"라고 놀라 되물었다. 그러자 정주리는 "몰라. 엄마도 어제 나 안 들어온 거 몰랐잖아"라고 답했고 이에 도여사는 "정주리! 너 요새 뭐하고 다니길래!"라며 잔소리했다. 정주리는 도여사가 더 많이 잔소리하기 전에 냉큼 계단으로 올라가버리고, 도여사는 정주리에 요즘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의아해한다.

한정원(김정화)은 심리 상담사에게 이번에도 정준후(최우석)와 배유란(이슬아)의 불륜에 대해 얘기하고, 심리 상담사는 이루어지지 않을 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는 거 아니냐며 지적한다. 한정원은 "그럼 제가 지금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한다는 건가요?"라고 당황해하며 물었다. 

한정원이 심리 상담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을 와중 정준후는 배유란이 있는 호텔로 들어와 있었고, 배유란이 저녁을 함께 먹자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왔다며 웃어 보인다. 심리 상담사는 눈으로 보기 전까진 불륜을 쉽게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한정원은 기가 차서 "그럼 제가 그 현장을 직접 봐야 한단 말씀이에요?"라고 따져 묻는다.

정준후의 전화가 그때 걸려오고, 한정원은 심리 상담사에게 "남편이에요. 오늘도 늦는답니다. 지금도 그 여자랑 있으면"하고 말을 채 잇지 못하고 울먹인다. 한정원에 통보를 하는 정준후의 모습을 보고 배유란은 "정준후도 다 됐네. 와이프한테 허락을 받아야 해?"라고 빈정거렸다.

배유란은 당신도 남편에게 알려야 하지 않냐는 정준후에 "됐어. 난 누구처럼 좋은 척 하고 그런 거 못해. 나는 나대로,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그게 편해"라며 씩 웃었다. 한편 그 시각에 가게에서 마무리 청소를 하고 있던 강해진과 오대구. 강해진은 깨진 유리컵을 치우다 손을 베고, 오대구는 강해진을 걱정하며 "괜찮아요? 그거 내가 치울테니까 하지 말아요"라고 다정히 말한다.

강해진은 그런 오대구에 "아저씨, 나 어떡해요. 그 여자 사랑한대요. 그 여자 앞에서 눈 하나 깜짝 않고 나한테 사랑한대요. 나 이제 어떡해요?"라고 물었다. 오대구는 "그럼 이혼하라 그래요"라고 말했다. "왜 죄없는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요? 빨리 정리하는 게 낫죠"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아무 말도 못하고 시선을 떨구었다. 

낮에 강해진을 밀치고 정주리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일로 집에 들어가기 전 걱정하던 이진상은 "그래. 매도 먼저 맞는게 낫지"라며 각오를 다진다. 그러나 다시금 떠오르는 강해진의 오열하던 모습. 이진상은 이에 "그냥 매는 나중에 맞자. 그게 나아"라고 생각을 고치고, 멀리서 걸어오는 강해진을 발견하고 후다닥 몸을 숨겨 사라진다.

강해진이 집에 들어오자 이진봉(안예인)은 "언니. 출출한데 잘됐어요. 나 비빔국수"라고 얘기하고, 강해진은 "아가씨. 나 피곤해요. 먹고 싶으면 아가씨가 드세요"라고 여느 때와 달리 단호하게 말했다. 강해진은 "아버님, 저 좀 들어가서 쉴게요"라고 얘기한 후 방에 먼저 들어가버렸고 이백수(임채무)는 이진봉에 "네 오빠, 무슨 사고 친 거 아니냐? 혹시 다시 만나는 거 아니냐고"라고 이진상이 불륜을 재개하고 있음을 속닥였다.

이진상은 밤 늦게 허사장을 찾아가고, "제가 밤새 이 가게 좀 지켜드릴까 하고. 이 근방에 도둑이 든다는 소문이 있어서. 저한테 맡겨주시면 제가 한번 잘 지키다 가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런 이진상에 허사장은 "내가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더 못 맡기겠네! 여긴 훔쳐갈 게 너무 많아서"라며 거절한다.

이어 이진상은 조사장을 찾아간다. "여긴 뭐 딱히 훔쳐갈 것도 없고 괜찮겠네요"라고 말문을 연 이진상은 "제가 밤새 가게를 지켜드린다고"라고 말했다. 조사장은 "아니 훔쳐갈 것도 없는데 가게를 왜 지켜?"라고 어이없어했다. 그 시각, 잠든 유리(신비)를 보며 홀로 눈물을 흘리는 강해진. 강해진은 속으로 '엄마, 어떡하지 유리야?'를 되뇌이며 슬픔에 조용히 눈물만 흘렸다.

집에 돌아온 오대구는 강해진을 바탕으로 한 주인공 캐릭터를 구상하다 고민에 빠지고, 그때 배유란이 뒤늦게 집으로 들어온다. 오대구는 배유란에 "당신 너무 심하다고 생각 안해? 어제는 외박이고"라고 화냈고, 배유란은 "뭐야. 당신 남편 코스프레 하는 거야? 깨. 당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광주.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음 내 일에 상관 마"라고 당당히 쏘아붙인 후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오대구는 그런 배유란의 모습을 보며 한숨을 크게 쉰다.

강해진은 외투를 챙겨 입고 잠든 유리의 이불을 한번 더 잘 덮어주고서 "미안해, 유리야. 미안해"하고 얘기한 후 밖을 나선다. 강철진(송인국)은 오옥분에 "어제도 가게 가신 거예요?"라고 아침 식사 자리에서 묻는다. 오옥분은 "그럼 입으로 보약 얻어먹고 모른 척 하냐?"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러자 강철진은 "음식 배달은 안돼요. 그리고 나르는 것도 안돼요. 손목에 무리 가서 안돼요. 그냥 바쁠 때 주문 좀 받고 계산 해주고. 그것만 해요. 그렇게 한 달만"하고 약속을 내건다.

한 달이란 소리에 오옥분은 못마땅한 듯 잠시 망설이다 결국 알았다고 답한다. 이진봉과 이백수는 아침에 일어나 밥이 차려져 있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백수는 이진봉에 강해진을 깨우라고 명령하고, 이진봉은 "아빠! 언니 없는데?"라고 소리친다. 방에는 유리 혼자만 있었고, 유리도 엄마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사실 아침 일찍 강해진은 서울법원종합청사를 찾아가 이혼 서류를 떼러 간 것이었고 결심한 듯 "이혼 서류는 어디서 받아야 하죠?"라고 직원에 묻는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서하준, 이슬아, 안예인 등이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공감할 만한 여러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드라마 '맛좀보실래요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꽃길만 걸어요등 각종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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