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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59회, “소대장님!” 표창원X최경호 30년 만에 재회! ...“늘 고향같은” 표창원 제주도에서 마지막 공직생활의 방점을 찍고 싶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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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7일 방영 된 KBS1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한민국의 셜록 홈스’라 불리는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함께 했다. 표창원의 나이는 54세(1966년생)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날 ‘TV는 사랑을 싣고’는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20대 국회의원이기도 한 표창원은 그 전에 먼저,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을 유추하는 범죄심리분석가 프로파일러로 활동을 했다. 수많은 강력 사건 수사에 참여를 한 것이다.

표창원이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23-24살 즈음 첫 재직지로 발령을 받은 곳이 바로 제주도라고 한다. 표창원은 당시 첫 발령지로 온 24세 소대장으로 있던 미숙한 자신을 잘 도와주고 지켜줬던 전경대원인 최경호 수경을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왔다.

KBS1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쳐
KBS1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이 함께 이동한 첫 번째 추억 장소는 바로 ‘해안경비초소’이다. 해안 경비초소가 있는 곳들이 가장 경치가 좋은 곳들로, 지금은 다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세 사람은 ‘하예 마을’로 향했다. 이어서 해녀분들이 직접 잡으신 해산물로 제주도의 산해진미를 맛보는 자리를 가졌다. 표창원이 소대장으로 근무했던 당시, 전경대원들 먹으라고 해녀분들께서 잘 챙겨주셨다고 한다.

당시를 회상하며 표창원은 “제가 사실은 해산물보다는 육고기를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제주만 오면, 너무 싱싱해도 그냥 넘어가요”라고 말하매 행복해했다. 세 사람이 식사를 하던 자리에 모신 특별한 손님은 바로 62세 임성남 씨로 일명 “쌍둥이 아빠”라고 불리는 분이었다. 그는 표창원을 보자마자 “반갑습니다 소대장님”이라고 말하며 30년 만에 만난 기쁨을 표했다. 표창원 역시 바로 쌍둥이 아빠임을 기억해냈다. 현재 쌍둥이들은 38살이라고 한다.

쌍둥이 아빠는 바로 ‘하예마을의 가장 바다에서 실력이 뛰어난 낚시꾼’이었다고 한다. 부대원이 아닌 마을 주민이었는데, 서로를 기억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당시 쌍둥이 아빠는 전경대원들에게 다금바리 회를 직접 떠주기도 했다. 그는 전경대원들에게 형님 같은 존재였다. 어려울 때 부탁드리면 흔쾌히 들어주는 존재였다.

표창원은 결혼 이후, 결혼기념일마다 제주도에 왔다고 한다. 그만큼 표창원에게 있어서 ‘제주도’는 큰 의미였다. 표창원은 “늘 저한테는 고향 같고, 제 공직 생활의 첫 출발이었고, 이제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하는 때잖아요”라고 말하며, 마지막의 장식을 다시 제주도에서 하고 싶다고 했다. 표창원은 “꼭 한 번 보고싶다”라고 다시금 말하며 간절한 마음을 표했다.

제작진은 30년 전 기록을 찾기 위해 제주해안경비단에 연락을 했지만, 쉽게 단서를 찾기가 어려웠다. 결국 제작진들은 당시 전경대에 있던 하예마을로 가 직접 마을 주민들에게 수소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을회관에서 단서를 찾아 최경호 수경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정보를 수집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마지막 추억의 장소로 30여 년 전 표창원이 근무했던 초소로 향했다. 다행히 표창원은 그토록 기다리던 최경호 수경(53세)을 만나게 되었다.

최경호 수경은 “잘 지내셨습니까”라고 말하며 앞서 거수경례를 했다. 두 사람은 30년 만에 만난 만큼, 격한 포옹을 하며 이제까지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눴다. 최경호 수경은 지금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주말에는 마산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표창원과 최경호 수경은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쌍둥이 아빠네 집으로 향했다.

KBS1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용만과 윤정수가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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