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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 기상캐스터 된 이유?…“선생님이 꿈 가지게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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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이 은사님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지난 13일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안혜경이 김숙희 수학 선생님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 

그는 “정말 뚜렷한 꿈이 없을 때 아나운서라는 뚜렷한 꿈을 가지게 해주신 선생님이다”라며 “그래서 기상 캐스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언니는 (선생님이랑) 연락을 계속하고 있었다. 기상 캐스터가 되고 나서 언니를 통해 MBC에 오셨다. 선생님은 너무 반가웠는데 어떻게 맞이해야 될지를 모르겠는 거다”라며 “얼굴 뵙고 식사만 하고 떠넘기듯이 보내드린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그는 “언니랑 연락을 하고 계시니까 다시 뵙겠지, 다시 뵙겠지 했는데 그렇게 20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안혜경은 선생님을 만나고 오열하며 그와 재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선생님은 안혜경을 보고 “혜경아”하고 반갑게 달려와 그를 꼭 안아주며 훈훈한 사제의 정을 보여줬다. 이어 두 사람은 선생님이 직접 준비한 식혜와 김치를 먹으며 오랜 해후를 풀었다. 

올해 나이 41세인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이자 배우다. 그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남다른 학력을 뽐냈다. 학창시절 당시 생활기록부에서 전교 1등, 아이큐 136 등 완벽한 성적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용전 중학교, 원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릉대학교 원예조경학 학사,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안혜경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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