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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59회, “점점 자괴감으로” 표창원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 당시 괴로워 ...제주도 해안경비초소X하예마을 ‘최경호 수경’ 찾기 위해 동분서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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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7일 방영 된 KBS1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한민국의 셜록 홈스’라 불리는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함께 했다. 표창원의 나이는 54세(1966년생)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날 ‘TV는 사랑을 싣고’는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20대 국회의원이기도 한 표창원은 그 전에 먼저,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을 유추하는 범죄심리분석가 프로파일러로 활동을 했다. 수많은 강력 사건 수사에 참여를 한 것이다.

표창원이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23-24살 즈음 첫 재직지로 발령을 받은 곳이 바로 제주도라고 한다. 표창원은 당시 첫 발령지로 온 24세 소대장으로 있던 미숙한 자신을 잘 도와주고 지켜줬던 전경대원인 최경호 수경을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왔다. 당시 해안 경비를 하며 5~6명이 함께 생활한 젼경대 초소 인원 중 그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이 바로 최경호 수경이었다.

KBS1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쳐
KBS1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쳐

표창원은 제주도 근무 이후 바로 화성으로 발령을 받았는데, 그가 부임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화성 연쇄살인 사건 조사로 정신없었던 당시의 상황도 있었다. 바로 1990년 11월에 발생한 화성 연쇄살인사건 9차사건이었다. 동원된 경찰인원만 총 200여명이 훌쩍 넘었다. 당시 사건일지를 회상하며 표창원은 13살인 갓 중학교를 간 어린아이였음을 이야기 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 당시를 회상하며 표창원은 “분노는 당연하고요, 참담함, 슬픔. 대체 왜 이 어린아이에게 이런 짓을 해야하느냐”라는 말을 했다. 이어서 표창원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는 생각이 강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게 점점 자괴감으로 변하는거죠”라고 말하며 범죄자에 대한 강한 분노감을 드러내었다.

다행히 30여 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잡히게 되었다. 범인은 바로 1994년 청주에서 검거 돼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 이춘재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2012년 5월 5일 ‘두드림’에 출연한 표창원의 발언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언급했다. 당시 표창원은 “사망했거나, 다른 범행으로 교도쇼에 수감돼서 장기간 복역 중이거나”라고 말하며 장기간 동일범행이 일어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표창원의 예상은 적중했다. 그때를 회상하며 김용만은 소름이 돋았음을 이야기 했다. 범인이 잡히자, 표창원은 제일 먼저, 감사함이 크게 들었다고 한다. 현장 증거를 보관하고 또 범인을 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힘이 십시일반 모인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이 함께 이동한 첫 번째 추억 장소는 바로 ‘해안경비초소’이다. 해안 경비초소가 있는 곳들이 가장 경치가 좋은 곳들로, 지금은 다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세 사람은 ‘하예 마을’로 향했다.

KBS1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용만과 윤정수가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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