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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김국환 의원, ‘마스크 공익 사건’ 대해 동장과 실태 파악 나서…해당 공무원 징계시 해고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2.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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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일명 '마스크 공익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서 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네이트 판에 올라온 한 글로 인해 시작됐다. 최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동사무소에서 일한다고 소개한 글쓴이는 "공익근무요원이 매일같이 근무를 기피하는데, 물건을 봉투에 배분해 담아달라고 부탁했더니 역시나 표정이 굳더라"며 "일을 하고 나서는 물건을 잘못 배분해서 오류난 것은 나보고 책임지라 전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한 마디 했고 팀장님이 절 불러서 따로 좋게 말씀하셨는데, 그걸 공익근무요원이 듣고 '하대한다'며 신문고에 올리고 민원을 넣겠다고 한다"며 "추운 날 다른 군인들은 동원 훈련에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는데 자기는 따뜻하게 앉아서 근무기피하는 것을 보니 더 열받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지난 23일 디시인사이드 공익갤러리에 자신이 해당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밝힌 이가 반박글을 올렸다.

그는 "구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마스크 3만 5,000장이 왔는데 (해당 공무원이) 나보고 이걸 30장씩 분류하라고 해서 2주 동안 하루 종일 혼자 했다"며 "마스크 30장씩 묶은 것을 상자에 넣으라길래 다 넣고 마무리했는데 일주일 후에 갑자기 다시 묶은 것을 꺼내 봉투에 넣으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일을 두 번 시킨 것 때문에 화가 났다는 그는 혼자서 3만 5,000장을 해결하다보니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업무 담당자가 아니라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공무원이 자신에게 들으라고 일부러 큰 소리로 뒷담화를 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동사무소가 어디인지 찾아내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해당 공무원에게 징계를 내리라는 요청까지 했다.

그러자 해당 공무원은 자신이 게재한 글을 삭제하고 친필 사과문을 게재, 해당 공익근무요원과 어느 정도 대화가 잘 마무리되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여론은 차가운 상태며, 해당 사건은 인천시 김국환 의원(연수구 제3선거구)에게 보고되어 동장과도 실태 파악에 나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무원은 현재 시보 근무 3개월인 여성으로, 감사 결과 징계 처분을 받을 경우 직장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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