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조국 전 장관, 구속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현 상황 역전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며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105호 법정서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조국 / 연합뉴스
조국 / 연합뉴스

권 부장판사는 검찰과 조 전 장관 측의 의견을 듣고 기록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서 물러난 뒤 법무부 장관에 지명됐으나, 본인과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딸과 아들을 비롯해 5촌 조카까지 여러 의혹에 휩싸이면서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양쪽으로 찢어진 여론으로 인해 임명 35일만에 사퇴했다. 그 뒤 부인 정경심 교수와 동생 조 모씨가 구속되면서 최악의 인사 임명으로 남게 됐다.

게다가 2018년 12월에 있었던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 대한 비위 논란에 조 전 장관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이 일면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조 전 장관 혹은 그에 대한 수사를 지휘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론이 완전히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