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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제보자들’ 청주 어린이집 원장, "부실급식은 교사들의 음모…대인기피증 생겼다" 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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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제보자들’ 부실급식을 지급한 청주 어린이집 전 원장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쌀 한줌으로 아이들을 먹이는 어린이집의 실태가 방송됐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잘 못 알려진 내용이 많으니 공정하게 보도해달라”며 인터뷰에 응했다. 

먼저 식판에 대해 묻자 그는 “저도 그게 의아한게 아침에 교사들이 죽 쑤는 걸 보니까 흰죽이 나오더라. ‘재료가 있는데 왜 흰죽을 쒔냐식단표대로 쒀라’라고 했더니죽에 뭘 넣으면 안 먹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식이라도 넣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재료를 식단대로 다 시킨다. 죽에 나오는 부재료를 다 시켜서 넣어 놓는다”고 해명했다. 

교사들을 동원해 김장을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작년 11월에 교사들이 김장 행사를 하자고 해서 한 거다. 냉장고에 한계가 있어 배추김치가 다 안들어가서 저희 집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서 떨어지면 어린이집에 갖다 채워서 먹고 겨우내 먹었다”며 ”겨우내 김치는 식단 매일 나가요.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그 김치 다 먹었다. 그 김치에 손 댄적 없고 저희가 먹는건 따로 샀다”고 이야기했다.

‘제보자들’ 캡처

대부분의 주장이 음모라고 이야기한 원장은 “저는 진짜 사람도 다 무섭다.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다 무섭다. 내가 하지 않은 부분들이 허위로 순식간에 전국 방송으로 나갔다. 누가 나를 믿어주겠냐”고 울먹였다. 

현재 해당 유치원은 임시 원장이 부임한 상태다. 하지만 부실급시 당시 조리사가 여전히 근무하고 있다고. 임시원장은 “전 원장님이 죽 메뉴를 많이 바꿨다고 한다. 소고기가 들어갈 것을 돼지고기로 바꾸든지 몇개 바꾸셨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조리사 역시 “원장님이 적다고 이야기를 안 해주니까 그게 맞는건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보자들’은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적인 장면부터 이상야릇하게만 넘긴 기이한 사건의 이면까지! 당신을 스쳐 갔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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