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벤허'가 25일 오전 11시 50분부터 OBS 경인TV서 방영 중인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59년 개봉한 영화 '벤허'는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루 월러스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찰톤 헤스톤과 잭 호킨스, 하야 하라릿, 스티븐 보이드, 휴 그리피스 등이 출연했으며, 국내서는 1962년에 개봉했다.
당시 1,520만 달러라는 엄청난 제작비로 만들어졌고, 222분이라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북미서만 7,4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서 역대 최다인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과 함께 타이 기록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이 로마 제국에 점령된 뒤인 서기 26년, 유다 벤허는 최고의 귀족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총독이 부임하고, 그를 보좌하는 주둔 사령관으로 옛 친구인 멧살라가 임명되면서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게 된다.
신임 총독 부임 축하 행진 중에 벤허의 여동생 티자의 실수로 총독이 부상을 입고, 멧살라는 유다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몰아 가족들을 잡아들여 벤허가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이후 벤허가 겪는 고초를 그린 것이 작품의 주요 줄거리다.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 장면 등으로 인해 종교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명작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전차경주 장면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서 포드레이싱 장면으로 오마주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