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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전영자와 졸혼' 이외수 "이혼은 싫다"…바람-혼외자 출산에도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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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아내 전영자와 졸혼한 것으로 알려진 이외수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을 살린 한진구 교수님을 찾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받은건 그의 바람과 졸혼이었다.

작가 이외수 전영자 부부는 결혼 44년 만인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가 현재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아내 전영자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

정영자는 한 인터뷰에서 늘그막에 졸혼을 선언한 이유를 공개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라고 졸혼을 택한 이유와 심경을 전했다.

이외수-전영자
이외수-전영자

전영자는 졸혼 이후 이외수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지 않다며 "돈을 안 주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이외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외자에게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 아이를 홀트에 맡겼다는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라며 "감성마을에 있는 일체의 시설물들은 모두 화천군 소유다. 이외수 개인 소유는 땅도 건물도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과거 수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전영자는 이외수의 외도(바람)와 혼외자로 이혼을 생각해봤다고 밝혔며 "나 외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데 죽이고 싶더라. '씩씩하게 가서 때려줄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이 되면 잊어버렸다. 그래서 한 번도 못 때려줬다"며 말했다.

전영자는 "자식은 내 목숨 다 줘도 아깝지 않다. 아이가 계모 손에 크는 게 싫어 견뎠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3년 이외수의 혼외아들 생모인 오 씨가 이외수를 상대로 춘천지방법원에 친자 인지 및 양육비 청구소송을 내면서 이외수의 혼외자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한편, 졸혼의 뜻은 '결혼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를 지닌 신조어다. 지난 2004년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졸혼을 권함'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법적으로는 부부 관계가 유지되지만, 실생활은 서로 간섭없이 각자 독립적으로 사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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