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설정환이 최윤소에게 직진 사랑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39회’에서는 천동(설정환) 수지(정유민)이 여원(최윤소)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여원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했다.
여원(최윤소)는 천동(설정환)이 선물한 장갑을 떨어트리고 수지는 구두의 힐로 짓뭉갠 뒤 여원의 주머니에 돈을 쑤셔박고 가버렸다. 이에 여원(최윤소)은 분노를 했는데 수지(정유민)는 천동(설정환)이 자신이 아닌 여원에게 검정 가죽 장갑을 선물하자 앙심을 품었던 것이다.
여원은 "내 장갑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어떻게 사과 한마디를 안해. 오너 딸이면 다야"라고 하며 속상해했다. 꼰닙(양희경)은 한글 선생인 천동(설정환)에게 "실은 내 소원이 신문 한 번 제대로 읽어 보는 것인데"라고 말했다.
여원은 순두부 가게 테이블에 놓인 신문을 보고 "이건 명문 일보인데"라고 하자 꼰닙은 "우리 동우가 다녔던 회사인데 내가 어떻게 끊었겠어"라고 답했다. 여원은 회사에서 신문 스크랩을 하다가 천동에게 "우리 회사는 왜 명문일보 구독 안해요?"리거 물었다.
또한 짱(홍지희)이 지영(정소영)의 애견카페에서 알바를 하다가 일남(조희봉)과 만나게 됐다. 이남(나인우)는 사돈 여주(김이경)의 조언으로 어머니 꼰닙(양희경)에게 라이더 알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려 했다. 하지만 이남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사돈 여주가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보고 걱정하는 말에 말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일남(조희봉)은 여동생 지영(정소영)의 애견카페에 갔다가 베트남 여자 짱(홍지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일남은 짱에게 "뭐야 이게?"라며 놀라게 됐고 짱은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일남은 짱에게 "지영이 걔가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라며 짱을 잡아 끌고 지영이 갑자기 나타났다. 지영은 일남에게 "두 사람 왜그래? 무슨 일이야"라며 캐묻게 되고 언제 짱과 일남과 베트남에서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동(설정환)은 수지(정유민)가 회식자리에서 여원의 사별한 남편 남동우(임지규)에 대해 묻게되고 여원이 불편한 표정을 하며 자리를 먼저 떠났다.
또 천동은 여원이 혼자 걷는 모습을 보고 지훈(심지호)의 차에서 내리고 여원을 향해 달려가서 "여원씨 이건 분명 파란불이다. 난 무조건 직진하겠다"라고 선언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강여원 역에(최윤소), 봉천동 역에 (설정환), 김지훈 역에 (심지호), 황수지 역에 (정유민), 왕꼰닙 역에 (양희경), 황병래 역에 (선우재덕), 강규철 역에(김규철), 구윤경 역에 (경숙), 남일남 역에 (조희봉), 남지영 역에 (정소영), 장상문 역에 (류담), 남이남 역에 (나인우), 봉선화 역에 (이유진)이 출연했다.
또한 ‘꽃길만 걸어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20부작으로 알려졌고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